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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로드'만으로 일반인도 인공지능(AI) 서비스 이용 가능해진다

자동으로 공장의 위험을 진단해 알려주고, 건강 이상이 발생할 것을 예측해주는 '만능 인공지능(AI)' 서비스를 인터넷에서 다운로드 받아서 사용할 수 있다면 어떨까.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이에 한 발짝 다가섰다. 지난 3일 인공지능 서비스 구축에 필요한 도구인 'KSB 인공지능 프레임워크 베타버전(v.0.8)'을 일반에 공개한 것. 이에 따라 일반기업이나 대학, 비전문가들도 기존 보유한 데이터를 이용해 인공지능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2016년 구글의 '딥마인드'가 개발한 인공지능(AI) 바둑프로그램 알파고가 이세돌, 커제를 차례로 꺾으며 일반에게 AI의 존재감이 각인됐다. ETRI가 KSB 인공지능 프레임워크를 일반에 공개함에 따라 기존 데이터를 이용, 일반인도 인공지능 서비스를 개발ㆍ이용할 수 있는 시대가 올지 주목된다. [AP=연합뉴스]

2016년 구글의 '딥마인드'가 개발한 인공지능(AI) 바둑프로그램 알파고가 이세돌, 커제를 차례로 꺾으며 일반에게 AI의 존재감이 각인됐다. ETRI가 KSB 인공지능 프레임워크를 일반에 공개함에 따라 기존 데이터를 이용, 일반인도 인공지능 서비스를 개발ㆍ이용할 수 있는 시대가 올지 주목된다. [AP=연합뉴스]

기존 보유한 데이터를 이용해 AI 서비스 이용 가능 
 
그동안 사물인터넷 기반 새로운 인공지능 서비스를 위해서는 소프트웨어(SW) 애플리케이션, 솔루션 개발을 위한 별도의 인프라가 필요했다. 그러나 ETRI 연구진은 이러한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사물인터넷 기반 인공지능 서비스를 위한 '프레임워크'를 개발했다. 프레임워크란 일종의 알고리즘으로, 사용자가 보유한 지식을 손쉽게 축적할 수 있는 도구 역할을 하는 SW를 말한다.
 
특히 인터넷을 기반으로 사람과 데이터, 주변 사물이 모두 연결되고 정보를 교류하는 '사물인터넷(IoT)'이 보편화하면 프레임워크의 효용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IoT를 통해 실시간으로 모이는 데이터를 학습ㆍ분석해 다양한 분야의 인공지능 서비스 개발이 가능해지기 때문이다.
사물인터넷(IoT)이 일반화되면, 개인과 기업이 축적할 수 있는 데이터량은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프레임워크는 개인의 고유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인공지능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는 도구가 될 전망. [AP=연합뉴스]

사물인터넷(IoT)이 일반화되면, 개인과 기업이 축적할 수 있는 데이터량은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프레임워크는 개인의 고유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인공지능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는 도구가 될 전망. [AP=연합뉴스]

 
ETRI에 따르면 일반인이 쓸 수 있는 KSB 인공지능 프레임워크는 총 8종의 SW로 구성돼 ETRI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게 된다. 공개되는 프레임워크의 핵심기술들은 이미 특허출원이 완료된 상황. ETRI는 "본 SW는 특정 클라우드에 종속되지 않고 SW를 서버 등에 직접 설치ㆍ운영할 수 있어 기업은 자체 데이터와 경험을 활용, 인공지능을 내재화할 수 있게 됐다"며 "기존 IoT 플랫폼과도 쉽게 연동된다"고 설명했다.
 
스스로 학습하는 AI 활용, 사용자에 최적화된 서비스 개발
 
이번 개발된 KSB 인공지능 프레임워크는 ‘자가학습형 지식융합 슈퍼브레인 핵심기술 개발(KSB)’의 과제의 일환으로 수행된 만큼, 인공지능이 스스로 학습, 예측불가능한 자연재해와 건강 이상, 에너지 위기 등을 예측하기 위한 도구로 쓰일 수 있다. ETRI는 "IoE 엣지 컴퓨팅ㆍ에너지 효율화ㆍ플랜트 안전ㆍ고령자 질환예측  등 다양한 분야에 특화된 서비스를 개발할 예정"이라며 "이번 프레임워크 공개에 따라 사용자에 따라 필요한 구성요소의 가감(加減)도 쉬워질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는 KSB 인공지능 프레임워크가 플랜트 안전ㆍ고령자 헬스 등 맞춤형 AI서비스 개발에 이용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사진은 플랜트 시설 안전진단을 하고 있는 한국가스안전공사 직원들의 모습 [출처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는 KSB 인공지능 프레임워크가 플랜트 안전ㆍ고령자 헬스 등 맞춤형 AI서비스 개발에 이용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사진은 플랜트 시설 안전진단을 하고 있는 한국가스안전공사 직원들의 모습 [출처 한국가스안전공사]

KSB융합연구단 표철식 단장은 "KBS 인공지능 프레임워크는 인공지능 서비스 개발 및 사업화를 희망하는 국내 많은 기업에게 도움을 주고, 인공지능 산업생태계의 공통 플랫폼으로 활용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ETRI는 KSB 인공지능 프레임워크 베타버전을 활용해 연구 과정을 개방하고, 일반인으로부터 사용 후 피드백을 받아 문제점을 파악, 보완할 예정이다.
 
허정원 기자 heo.jeongw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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