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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김어준의 블랙하우스’ 25회 끝으로 종영

[사진 SBS]

[사진 SBS]

SBS의 시사교양 프로그램 ‘김어준의 블랙하우스’가 다음 달 초 25회를 끝으로 종영한다.
 
SBS는 9일 “‘김어준의 블랙하우스’는 MC 김어준과의 25회 계약이 끝나는 8월 첫 주 방송을 끝으로 종료된다”며 “MC와 제작진은 상호 논의 끝에 시즌2는 진행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어준의 블랙하우스’는 지난 3월 정봉주 전 의원의 성추행 의혹을 다루면서 2011년 12월 23일 정 전 의원이 찍힌 사진 780장을 단독 입수했다면서 그중 일부를 공개했다. 이 과정에서 성추행 의혹이 사실이 아니라는 정 전 의원의 입장에 힘을 실어줬으나 정 전 의원의 해명이 거짓으로 드러나면서 프로그램 공정성이 훼손됐다는 비난이 이어졌다.  
 
제작진은 “사실 확인에 집중했을 뿐 사실 전체의 실체에 접근하려는 노력이 부족해 결과적으로 진실규명에 혼선을 야기했다”며 사과했다.  
 
지난달 25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김어준의 블랙하우스’에 중징계를 내렸다. 방심위는 해당 방송이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상 공정성, 인권 보호 조항을 위반했다고 판단하고 방송심의규정 위반 정도가 중대할 경우 내리는 ‘관계자 징계’를 결정했다. 
 
이가영 기자 lee.gayoung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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