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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하다 힙해! 요즘 중국에서 주목받는 새로운 호텔

청두에 문을 연 넷이즈클라우드뮤직 Atour 호텔. [사진 례윈왕]

청두에 문을 연 넷이즈클라우드뮤직 Atour 호텔. [사진 례윈왕]

넷이즈클라우드뮤직 Atour 호텔 EDM 테마 객실. [사진 제일재경주간]

넷이즈클라우드뮤직 Atour 호텔 EDM 테마 객실. [사진 제일재경주간]

2018년 4월 1일, 쓰촨성 청두에 넷이즈클라우드뮤직 Atour 호텔이 문을 열었다.  
 
넷이즈클라우드뮤직(网易云音乐)은 음악 플랫폼, Atour(亚朵)는 유명 호텔 체인이다. 우리나라로 따지면 멜론과 신라스테이 느낌의 호텔이 뭉친 셈이다. (물론 신라스테이보다 Atour 호텔의 규모가 훨씬 큼)
 
넷이즈클라우드뮤직 Atour 호텔
网易云音乐·亚朵轻居
주소: 청두 진장취 화싱둥제 12번지  
成都 锦江区 华兴东街12号
넷이즈클라우드뮤직 Atour 호텔 [사진 씨트립]

넷이즈클라우드뮤직 Atour 호텔 [사진 씨트립]

넷이즈클라우드뮤직 Atour 호텔 레스토랑 [사진 씨트립]

넷이즈클라우드뮤직 Atour 호텔 레스토랑 [사진 씨트립]

"넷이즈클라우드뮤직 Atour 호텔은 새로운 소비 체험 공간으로서, 음악 애호가들에게 따뜻하고 재미있는 숙박 경험을 선사할 것입니다. 엔터테인먼트, 소셜, 숙박 등 여러 요소가 합쳐진 새로운 호텔이죠."  
 
Atour 호텔 부사장의 말이다.
포크송 테마룸(좌), 클래식 테마룸(우). [사진 씨트립]

포크송 테마룸(좌), 클래식 테마룸(우). [사진 씨트립]

객실은 클래식/재즈/EDM(일렉트로닉 댄스 뮤직)/포크송 네 가지 테마로 나뉜다. 물론 일반(스탠다드룸 등) 객실도 있다. 객실에 들어서면 테마에 맞는 플레이 리스트가 준비돼있다고 한다.  
 
객실 외에도 로비, 레스토랑, 루프탑바 등 호텔 곳곳에서 음악적인 요소를 찾을 수 있다. 호텔 통로에서는 넷이즈클라우드뮤직이 자랑하는 이용자 리뷰를 구경할 수 있다. 인테리어 컬러 또한 넷이즈클라우드뮤직을 상징하는 붉은색이 대부분이다.  
 
라이브바에서는 작은 콘서트도 열린다. 시원한 맥주를 마시며 좋아하는 밴드의 음악을 들을 수 있다. 이쯤되니, 호텔이라기보다는 문화 공간에 더 가깝다.
넷이즈클라우드뮤직 [사진 www.zcool.com.cn]

넷이즈클라우드뮤직 [사진 www.zcool.com.cn]

넷이즈클라우드뮤직 Atour 호텔 [사진 씨트립]

넷이즈클라우드뮤직 Atour 호텔 [사진 씨트립]

이처럼 중국에서 호텔X인터넷 기업 콜라보가 계속되고 있다.  
 
호텔은 시장의 주목을 받을 수 있고, 인터넷 기업 입장에서는 가상 세계가 아닌 현실 공간에서 소비자들을 직접 만날 수 있는 윈윈 전략이다.
중국 경제 분야 최고의 전문가 중 하나인 우샤오보(??波)와 콜라보한 호텔. 우샤오보의 책, 술, 우샤오보 채널 굿즈 등을 구매할 수 있다. [사진 씨트립]

중국 경제 분야 최고의 전문가 중 하나인 우샤오보(??波)와 콜라보한 호텔. 우샤오보의 책, 술, 우샤오보 채널 굿즈 등을 구매할 수 있다. [사진 씨트립]

스포츠 미디어 후푸 호텔(좌), 만화가 퉁다오다슈 호텔(우). [사진 씨트립, city.sina.com.cn]

스포츠 미디어 후푸 호텔(좌), 만화가 퉁다오다슈 호텔(우). [사진 씨트립, city.sina.com.cn]

Atour 호텔은 넷이즈클라우드뮤직 말고도 텐센트, 넷이즈, 중국판 지식인 즈후(知乎), 경제 분야 오피니언리더 우샤오보(吴晓波), 여행 정보 공유 플랫폼 마펑워(马蜂窝)/충유(穷游), 스포츠 미디어 후푸(虎扑), 웨이보 만화가 퉁다오다슈(同道大叔), IT 미디어 궈커왕(果壳网) 등과 콜라보를 진행했다.  
 
각 인터넷 기업 특색에 따라 숙박객은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넷이즈 Atour 호텔 [사진 소후]

넷이즈 Atour 호텔 [사진 소후]

가령 즈후(중국판 지식인) Atour 호텔의 경우 호텔 곳곳에 314개의 문제가 숨겨져 있으며, 체크인 때 받은 문제를 체크아웃 때 맞추면 선물을 받는다. 넷이즈 호텔(정확히는 网易严选)은 호텔이라기보다는 넷이즈 온라인몰을 현실로 그대로 옮겨온 오프라인 매장이라 할 수 있다.  
일식기 [사진 아이치이 캡처]

일식기 [사진 아이치이 캡처]

트렌디한 음식 단편 일식기(日食记), 지식 공유 플랫폼 더다오(得到)와의 콜라보도 앞두고 있다. 일식기 Atour 호텔에서는 일식기 테마룸에 묵는 투숙객에게 '심야 국수' 한 그릇을 제공할 방침이다.  
Atour 호텔과 콜라보 혹은 콜라보 예정인 인터넷 기업들. [사진 제일재경주간]

Atour 호텔과 콜라보 혹은 콜라보 예정인 인터넷 기업들. [사진 제일재경주간]

"과거에 호텔은 객실, 서비스 관리만 잘 하면 됐지만, 지금은 사람들의 니즈를 적극적으로 반영한 체험과 서비스를 제공할 필요가 있다. 그래야만 확고한 브랜드를 구축할 수 있다."  
 
중국 온라인 여행사 업계에서 25년 이상의 경력을 보유한 전문가의 말이다.
 
실제로 Atour 호텔은 IP(지식재산권) 협업을 한 이후 지난 1년간 회원 수가 600만명에서 1000만명으로 2배 가까이 늘었다. 또 협업 과정에서 발생한 소비자 데이터는 ㅡ 가령 넷이즈클라우드뮤직과의 콜라보에서는 고객이 어떤 음악을 좋아하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ㅡ 향후 마케팅 전략 수립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주하이창룽펭귄호텔X큐큐패밀리(QQ family) [사진 www.shenzhentour.net, 제일재경주간]

주하이창룽펭귄호텔X큐큐패밀리(QQ family) [사진 www.shenzhentour.net, 제일재경주간]

선전에 있는 전 세계 최초 무지호텔 [사진 news.uc.cn]

선전에 있는 전 세계 최초 무지호텔 [사진 news.uc.cn]

이밖에 주하이창룽펭귄호텔X큐큐패밀리(QQ family), 무지호텔(무인양품호텔) 등이 중국에서 Atour 호텔과 유사한 비즈니스를 하고 있다. 향후 중국에서 IP 호텔이 어떤 형태의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할 것인지 지켜보는 것도 꽤 흥미로운 일일 것이다.
 
차이나랩 이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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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