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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예원 사건 조사받던 실장, 노출사진 유포에 가담 정황 포착돼”

유튜버 양예원씨의 사진 유출 사건과 관련해 스튜디오 실장 정모(42)씨가 9일 경찰 조사를 앞두고 극단적 선택을 한 가운데, 경찰은 최근 정씨가 양씨의 노출 사진 유포에 가담한 정황을 포착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유튜버 양예원씨 사진 유출 사건과 관련해 경찰 조사를 받던 스튜디오 실장 A씨가 9일 북한강에 투신해 경찰과 소방당국이 수색 중이다. [사진 하남소방서]

유튜버 양예원씨 사진 유출 사건과 관련해 경찰 조사를 받던 스튜디오 실장 A씨가 9일 북한강에 투신해 경찰과 소방당국이 수색 중이다. [사진 하남소방서]

 

이날 뉴스1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6일까지 이어진 다섯 차례의 조사에서 정씨가 노출 사진을 유포하는 데 가담한 단서를 포착했다. 하지만 정씨는 유포 혐의는 물론 성추행 혐의를 극구 부인했고, 마지막 5차 조사에서는 변호인을 따라 경찰 조사를 거부하고 귀가했다.
 
경찰은 9일 오전 10시 정씨를 다시 불러 6차 조사를 이어가기로 했다. 그러나 정씨는 이날 오전 9시 20분쯤 A4용지 한장 분량의 유서를 남기고 극단적 선택을 했다. 이날 경찰 조사에는 정씨의 변호인만 출석했다. 
 
정씨는 유서에서 ‘억울하다’ ‘경찰도 언론도 그쪽 이야기만 듣는다‘ 등 억울함을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6일 마지막 조사에서도 언성이 오가거나 하는 강압적인 분위기는 전혀 없었고, 평소와 다를 바 없었다”며 “매우 안타깝다”고 전했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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