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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제주의 여름, 시원하게 즐기는 법

뜨거운 여름이 몰려왔다. 잠시라도 시원하게 놀 궁리를 하고 있다면 제주 만한 곳이 없으리라. 제주에서는 뜨거운 날씨조차 즐거운 온갖 놀거리가 무궁무진하다. 덜 알려진 해변, 이색 체험활동, 주목할 만한 축제 등을 소개한다. 자세한 여행 정보는 제주관광공사 홈페이지(visitjeju.net) 참조.
 
①걸어서 들어가는 토끼섬 
하도리마을에서 걸어서 들어갈 수 있는 토끼섬. 7월이면 문주란이 만발한다. [사진 제주관광공사]

하도리마을에서 걸어서 들어갈 수 있는 토끼섬. 7월이면 문주란이 만발한다. [사진 제주관광공사]

제주 구좌읍 하도리마을은 은은한 멋을 자랑한다. 7월이면 새하얀 문주란이 만발하는 토끼섬을 하도리 해안에서 걸어갈 수 있다. 불과 50m 떨어져 있어서 썰물 때 길이 생긴다. 왜구를 막기 위해 쌓은 별방진이 마을을 감싸 안은 모습도 푸근하게 느껴진다. 널찍한 하도해변은 물놀이하기에도 좋다. 하도리에 있는 해맞이해안로를 달리며 작은 포구를 만나는 재미도 쏠쏠하다. 하도어촌체험마을이 운영하는 해녀물질체험 등 11개 프로그램을 통해 해녀들의 삶을 직접 체험해보는 것도 좋다.
 
②스노클링 명소 퐌포포구 
제주에는 작고 매력적인 포구 마을이 많다. 노을이 근사한 신창풍차해안도로. [사진 제주관광공사]

제주에는 작고 매력적인 포구 마을이 많다. 노을이 근사한 신창풍차해안도로. [사진 제주관광공사]

퐌포포구는 지도를 검색해도 잘 나오지 않는 작은 어촌이다. 방파제 안쪽 바다가 잔잔하면서 물빛이 아름다워 스노클링 명소로 유명해졌다. 조금 더 깊은 바다에서 수영을 즐기는 사람도 많다. 주변 어촌계나 카페에서 스노클링 장비를 빌려주기도 한다. 자동차가 있다면 한바탕 물놀이를 끝내고 인근 신창풍차해안도로 드라이브를 즐겨보자. 바다 위에 줄지어 선 하얀 풍력발전기와 핑크빛 석양으로 물들어가는 하늘과 바다의 조화가 근사하다. 
 
③중문해수욕장에서 즐기는 서핑
제주에는 중문색달해변 등 서핑을 즐기기 좋은 바다가 많다. [사진 제주관광공사]

제주에는 중문색달해변 등 서핑을 즐기기 좋은 바다가 많다. [사진 제주관광공사]

제주는 부산, 강원도 양양과 함께 서퍼들의 성지로 통한다. 중문색달해변이 가장 유명하고, 곽지해변, 이호테우해변도 서핑하기 좋은 바다로 꼽힌다. 서핑 강습과 장비를 빌려주는 대여점이 많아 누구나 서핑을 배우고 즐길 수 있다. 국제리더스클럽에서는 바다 위를 산책하는 기분을 느낄 수 있는 패들보드와 반잠수정도 즐길 수 있다. 해안 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퍼시픽랜드의 요트투어와 제주해양레저체험파크의 수상 지질트레일도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④이호테우·함덕해수욕장선 축제
제주의 주요 해수욕장이 대부분 개장했다. 에메랄드색으로 빛나는 협재해수욕장. [사진 제주관광공사]

제주의 주요 해수욕장이 대부분 개장했다. 에메랄드색으로 빛나는 협재해수욕장. [사진 제주관광공사]

제주의 주요 해수욕장은 6월 말, 혹은 이달 초에 문을 열었다. 이제 반짝이는 모래사장과 맑은 바닷물에 몸을 맡길 일만 남았다. 이호테우 해수욕장에서는 7월 14~15일, 21~22일 이호야간콘서트가 열리고, 27~29일에는 이호테우 축제가 진행된다. 제주의 전통 뗏목인 테우 경기와 각종 공연, 고기잡이 체험 등을 즐길 수 있다. 7월 13~14일 함덕해수욕장에서는 스테핑스톤페스티벌이 열린다. 어느덧 15회째를 맞은 록음악 축제다.
 
⑤에코파티 열리는 돈내코 계곡
바다 말고 계곡을 찾아가는 것도 좋다. 돈내코 계곡이 제주를 대표하는 물 맑은 계곡이다. [사진 제주관광공사]

바다 말고 계곡을 찾아가는 것도 좋다. 돈내코 계곡이 제주를 대표하는 물 맑은 계곡이다. [사진 제주관광공사]

제주는 계곡도 좋다. 서귀포 돈내코 계곡은 청색 물감을 풀어놓은 듯한 물빛과 난대 상록수가 어우러져 수려한 경관을 뽐낸다. 돈내코 인근 토평마을에서는 7월 14일 에코파티가 열린다. 티몬이나 제주관광협회가 운영하는 사이트 탐나오(tamnao.com)에서 예약하면 참가할 수 있다. 돈내코에서 해안 쪽으로 내려오면 정모시쉼터가 햇빛에 지친 사람들을 반긴다. 규모는 작지만 곳곳에 정자와 벤치, 그늘이 많아 물소리를 들으며 한적하게 쉬기 좋다. 
 
⑥맥주 잔 부딪치는 ‘짠 페스티벌’
제주에는 맥주 양조장도 많다. 양조장을 들러 다양한 맥주를 시음하는 양조장 투어도 인기다. [사진 제주관광공사]

제주에는 맥주 양조장도 많다. 양조장을 들러 다양한 맥주를 시음하는 양조장 투어도 인기다. [사진 제주관광공사]

최근 제주 맥주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맥주 매니어라면 제주 곳곳에 있는 양조장을 들러보자. 7월 20~22일에는 서귀포 플레이스캠프 맥주 축제 제주에서 ‘짠페스티벌’이 열린다. 지난해 처음 개최한 제주 최초의 맥주 축제로 높은 호응을 얻었다. 국내 수제맥주를 포함한 전 세계 맥주 40여종을 맛볼 수 있으며 버스킹 공연, 디제잉 파티, 플리마켓도 진행된다. playcegroup.com
  
⑦여름 디저트 보리개역
제주식 미숫가루인 '보리개역'을 응용한 '개역빙수'. [사진 제주관광공사]

제주식 미숫가루인 '보리개역'을 응용한 '개역빙수'. [사진 제주관광공사]

여름에 제주를 간다면 특별한 디저트 ‘보리개역’을 맛봐야 한다. ‘개역’은 미숫가루를 뜻하는 제주방언이다. 예부터 제주 사람들은 보리개역을 죽처럼 만들어 떠먹거나 물에 타서 마셔왔다. 보리는 열을 내리는 효능이 있어 여름과 어울린다. 구제주시에 자리한 ‘순아커피’에서는 여름부터 초가을까지 제주보리로 만든 보리개역을 팔고, 서귀포 남원읍 ‘느영나영초가집’은 개역빙수를 판다.
 

최승표 기자 spchoi@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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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