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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포스터에 먹물 뿌린 여성 ‘연락두절’…SNS도 삭제

[사진 유튜브 캡처]

[사진 유튜브 캡처]

중국 상하이에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얼굴이 그려진 포스터에 먹물을 끼얹은 여성이 연락 두절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6일 프랑스 국제라디오방송(RFI)에 따르면 지난 4일 오전 7시쯤 상하시루자주이(陸家嘴)에 위치한 고층건물인 하이항다샤(海航大廈) 앞에서 20대로 추정되는 여성이 시 주석의 중국몽(中國夢) 선전 포스터에 먹물을 끼얹었다.
 
이 여성은 “시진핑의 독재와 폭정을 반대한다”고 외친 뒤 자신을 비롯한 수많은 중국인이 중국 공산당으로부터 ‘뇌를 공격당하는’ 박해를 받고 있다며 국제기구가 개입해 조사해달라고 요구했다.
 
이 여성은 자신의 행위를 직접 동영상으로 찍어 트위터 계정(@feefeefly)에 올렸고 영상은 빠른 속도로 전파됐다.
 
[사진 트위터 캡처]

[사진 트위터 캡처]

 
이 여성은 이날 오후 공안에 체포된 뒤 연락이 끊겼으며, 마지막으로 아파트 문 앞에 공안이 도착했다는 짧은 소식을 트위터에 전했다.  
 
현재까지 이 여성의 행방이 확인되지 않고, 그의 트위터 계정 역시 삭제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일각에선 이 여성이 먹물을 뿌린 행위의 동기가 확실하지 않다면서 정신적으로 불안한 상태일 수 있다는 주장도 제기된다.
 
한편 지난 2015년 3월 베이징 톈안먼 광장에 걸린 마오쩌둥(毛澤東)의 초상화에 먹물을 뿌린 한 남성은 공공질서 방해죄로 징역 14개월형을 받은 바 있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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