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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눈먼 돈 국회 특활비, 사실상 폐지해야”

나경원 자유한국당 의원. [뉴스1]

나경원 자유한국당 의원. [뉴스1]

 
나경원 자유한국당 의원이 6일 ‘쌈짓돈’ 논란이 되고 있는 국회 특수활동비(특활비)에 대해 “사실상 폐지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나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이미 국정원 등 특활비 논란이 지속하여온 상황에서 국회만이 예외일 수는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나 의원은 “영수증도 없이 눈먼 돈처럼 쓰이는 것에 대해서는 국민이 결코 납득할 수 없을 것”이라며 “위원회 운영 등을 위하여 필요한 부분은 제대로 예산을 편성하고, 마음대로 쓰는 특수활동비는 사실상 폐지가 답”이라고 했다. 또 “불가피할 경우 현금이 아닌 카드지출 및 영수증 제출을 통해 투명성을 높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참여연대가 지난 5일 공개한 국회의원의 특활비 내역에 따르면 국회는 2011년부터 3년 동안 특활비로 약 240억원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그중 수령인이 누구인지 모르는 ‘눈먼 돈’만 59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의 특활비 내역이 공개된 건 1994년 특활비 제도가 도입된 이래 25년 만이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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