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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재권의 관상·풍수72] 복 많은 '꽃돼지상' 백종원은 사업도 승승장구

인간의 오욕(五欲) 중 식욕(食欲)은 억제하기 힘들다. 먹는 것은 생사가 걸린 본능이다. 맛있는 요리는 식욕을 자극해 삶에 활력도 된다. 요리를 맛깔나게 잘하는 사람은 가정과 사회에서 인기가 높다. 유명 셰프가 잘 나가는 세상이 도래했다. 요리 잘한다고 큰돈 버는 것은 아니다. 잘나가는 음식점 주인은 될 수 있지만 큰돈 버는 사업가는 다르기 때문이다. 요리연구가 백종원의 관상(觀相)을 통해 사업가로 성장할 수 있는 비결을 검토한다.
 
백종원은 복 많은 돼지 관상이다. 돼지 중에서도 '꽃돼지상'이다. 꽃돼지상은 귀하다. 돼지는 복(福)을 상징한다. 예로부터 돼지는 가축으로서도 재산 가치가 높았다. 쓰임새 많은 돼지는 똥 말고 버릴 게 없다. 돼지는 신체의 모든 부위를 인간을 위해 헌신한다. 돼지상은 욕심이 많다. 반면에 타인을 위한 봉사 정신도 강하다. 흔히 돼지, 거북이, 두꺼비 조형물을 만들어 보관하는 것도 재물과 복을 상징하기 때문이다. 돼지꿈을 꾸고 로또에 당첨되는 경우가 많은 것도 우연이 아니다. 돼지는 행운의 상징이기도 하다.
 
백종원은 만개한 꽃처럼 복이 활짝 열린 관상을 지녔다. 제(祭)를 지낼 때는 통통하게 살찌고 웃는 돼지가 최고다. 복 많은 꽃돼지상이 긍정 마인드까지 지니면 군계일학(群鷄一鶴)으로 우뚝 선다. 백종원은 합리적이고 이타적인 사고를 지닌 관상이다. 돈을 벌고 싶은 욕심은 강하지만 지킬 원칙은 확실히 엄수하는 철학을 지닌 인물이다. 그렇기에 백종원은 셰프로서도, 사업가로서도 생명력이 길다. 결국 큰 부자가 된다. 사회에서도 꾸준하게 인정받고 성공한다.  
 
백종원과 소유진의 나이 차는 15살이다. 소유진의 아버지와 어머니의 나이 차는 30살이다. 15살은 물론 30살 터울의 부부는 흔치 않다. 사랑에 국경과 나이 차는 의미가 없다. 이렇게 나이 차가 큰 경우는 의외로 부부 궁합이 좋다. 문화적인 이질감과 육체적인 건강은 다를 수 있지만 각별한 인연끼리 만나기 때문이다. 만나는 순간 상대에게 바로 끌린다. 오랜 기간 알고 지내다가 사랑으로 발전하지 않는다. 필연적인 인연이 강해 서로 얼굴을 보면 바로 '이 사람이다' 하고 감(感)이 온다. 이런 인연은 서로에 대한 사랑과 애정이 남다르다. 금슬이 아주 좋다.  
 
백종원과 소유진의 궁합은 천생연분이다. 나이 차가 많아도 궁합이 좋으면 비슷한 또래 부부들보다 사이가 좋고 행복한 삶을 영위한다. 백종원의 자상한 성격은 소유진을 편하게 만들고, 성실함은 믿음을 준다. 소유진은 부드럽지만, 강단 있는 관상이다. 선이 분명해 어렸을 때부터 정확한 의사와 언행을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엉거주춤한 태도는 좋아하지 않는다. 주관이 뚜렷하고 적당히 타협하는 것에는 서툰 관상이다. 대신 통 크게 이해하고 배려해준다. 의외로 털털한 면을 지닌 것으로 보이는데 오히려 그런 점이 좋은 인성으로 작용하고 매력이 된다.  
 
일반적인 연애 시각으로 보면 여자 연예인, 매우 젊고, 예쁜 여자를 만난 백종원이 더 행운이라고 평가할 것이나 관상으로 보면 반대다. 둘 다 관상이 좋아 우열을 가리기 어렵지만, 소유진에게 백종원은 더 고마운 존재다. 소유진이 백종원을 안 만났다면, 자신과 잘 맞는 존재를 만나기 힘들었을 것이기 때문이다. 소유진에게 특화된 존재를 만난 것이다. 백종원도 소유진이 특별한 존재이기에 함께하면 편하고 행복할 것이다.
 
백종원(白種元)은 이름도 좋다. 성공하는데 이름 덕도 있다. 일반적으로 씨종(種)은 다른 종자보다 성명학에서 쓰임이 적다. 그런데 백종원에게는 잘 맞는다. 으뜸원(元)은 뜻은 좋으나 강한 기운이 있다. 평범한 사람이 사용하면 이름에 치여 오히려 손해다. 백종원은 관상도 좋지만 기운도 세다. 이런 관상은 오히려 더 잘 풀린다. 씨앗은 음식의 재료이며 근본이다. 종자(種) 중의 으뜸이니 사람, 직업 중에서 최고가 되라는 이름이다. 화(火)가 강한 백종원은 물(水)을 많이 사용하는 요리가 잘 맞는다. 물을 가까이하면 큰돈이 계속 흘러들어온다.  
 
백종원이 요리를 하거나 프로를 진행할 때 보면 매우 단순하다. 꾸밈이 없고 진솔하다. 가공된 생각 없이 그냥 한다. 머리 굴리거나 잔머리 쓰는 걸 태생적으로 할 줄 모른다. 사업할 때도 마찬가지다. 음식으로 비유하자면 백종원은 가공 조미료를 치지 않고 자연으로 맛을 낸 음식이다. 그러나 백종원은 음식을 만들고 사업적인 지도를 할 때는 엄격한 사람이다. 프로 근성이 묻어 나온다. 꾸밈이 없는 관상을 지닌 자들의 강점은 진심이 통한다는 거다. 굳이 생각하고 계산할 필요 없다. 백종원은 항상 너그러운 마음으로 여유를 지니고 살아갈 관상이다. 사업가로서 승승장구하고 사회에도 크게 이바지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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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재권은
백재권 박사. 
풍수지리학 석·박사, 교육학 박사수료.
경북대 평생교육원 관상학 강사. 한국미래예측연구원장.      
대구한의대학원 강의교수.
경북·전북지방공무원교육원, 부산시인재개발원, 한국전통문화대학, 서울시교육청, 전통문화센터 등에서 관상과 풍수 강의.
 
이가영 기자 lee.gayoung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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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