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五感으로 느끼는 조선 천재들의 그림

조선 최후의 거장, 장승업 x 취화선 展
안중식의 ‘도류춘작(桃柳春雀·복숭아나무와 버드나무의 봄 참새)?, 지본담채, 31.2 x 41.8 cm

안중식의 ‘도류춘작(桃柳春雀·복숭아나무와 버드나무의 봄 참새)?, 지본담채, 31.2 x 41.8 cm

간송미술문화재단과 서울디자인재단이 조선의 마지막 그림 천재들의 작품을 한자리에 모았다. 오원 장승업(1843~1897)과 그의 두 제자인 소림 조석진(1853~1920)과 심전 안중식(1861~1919)이다. 간송미술관 탁현규 연구원은 “심전과 소림을 통해 오원의 화풍이 다음 세대로 이어졌고, 그 제자가 청전 이상범과 심산 노수현”이라며 “장승업 그림을 현대 동양화의 시조라고 말하는 이유가 여기 있다”고 설명했다.  
조석진의 ‘군어유영(群魚游泳·물고기 떼가 헤엄치다)?, 지본담채, 25.5 x 27.5 cm

조석진의 ‘군어유영(群魚游泳·물고기 떼가 헤엄치다)?, 지본담채, 25.5 x 27.5 cm

 
산수·인물·화조·사군자 등 세 사람의 작품이 총 56점 나오는 이번 전시의 특징은 공감각적이라는 것. 장승업의 삶을 그린 영화 ‘취화선’(2002)의 대사와 영상, 음악이 전시장 곳곳에서 젊은 세대의 관심을 촉발하고, LG전자 디지털 사이니지의 초고화질 UHD 영상을 통해 천재 화가들의 여덟폭 병풍이 생생하게 구현된다. 간송미술관 전인건 관장은 “우리 자연의 아름다움을 은은한 향으로 표현해 더욱 흥미진진한 전시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입장료 성인 1만원
 
글 정형모 기자 hyung@joongang.co.kr  사진 간송미술문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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