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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범죄예방 한마음대회] “흔들리는 아이들 다시 서야” 37년 넘게 바로잡아줘

국민훈장 모란장 현승탁 회장
범죄예방한마음대회가 6일 경기도 과천 시민회관에서 열렸다. 현승탁 국민훈장 모란장 수상자.

범죄예방한마음대회가 6일 경기도 과천 시민회관에서 열렸다. 현승탁 국민훈장 모란장 수상자.

“훈장을 받아야 할 분들은 다시 일어난 청소년들입니다. 제가 한 일이 없는데 이런 큰 영광을 누려도 될지 부끄럽네요.” 국민훈장 모란장을 받은 현승탁(72·사진) ㈜한라산 회장은 37년 넘게 흔들리는 아이들을 바로잡아 왔다. 그는 지난 1981년 12월부터 법사랑위원을 맡았다.  2013년부터 지난 3월까지는 제주지역연합회 회장직을 수행하기도 했다.
 
제주에서 4대에 걸쳐 소주를 생산하고 있는 현 회장은 평소 기업이익의 사회환원과 지역봉사활동에 남다른 노력을 기울여 왔다. 그는 가장 기억에 남는 일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청소년들을 도운 것을 꼽았다. 그는 법사랑위원으로 위촉된 이후 청소년 70명 이상을 직접 챙겼다. 매달 연락을 하거나 만나 직접 상담을 했다. 그는 “도움을 받은 아이들 대부분이 마음을 바로잡는 모습을 보고 큰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실제로 범죄를 저질렀던 청소년들은 현 회장을 만난 후에는 나쁜 짓을 하지 않았다.
 
그는 지금까지 중·고교 우수학생 장학금, 제주대학교 발전기금, 사회복지공동모금 후원금 등 26억5000만원을 사회에 환원했다. 또 불우이웃·비행청소년·출소자 등을 위해 생필품을 지원했다.
 
출소자의 합동결혼식을 지원해 지난 2005년부터 39쌍의 부부가 결혼식을 올릴 수 있도록 돕고 손목시계 등을 지원했다. 또 제주상공회의소 제20대, 21대 회장을 역임(2009년 4월~2015년 4월)하며 지역경제발전에도 공헌했다.
 
그는 “배려의 정신과 존중의 마음으로 봉사를 이어갈 것”이라며 “특히 한번의 실수로 꿈을 잃을 위기에 놓인 어린 학생들이 다시 사회에서 우뚝 설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제주=최충일 기자 choi.choongi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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