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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관세부과 조치’에 중국, WTO 제소…무역전쟁 후속 조치

지난 4월 중국 상하이 항구에 적재돼 있는 수출용 컨테이너 [로이터=연합뉴스]

지난 4월 중국 상하이 항구에 적재돼 있는 수출용 컨테이너 [로이터=연합뉴스]

 
미국과 중국이 상대국의 340억 달러(약 38조원) 규모 제품에 25% 관세를 부과하며 무역전쟁 포문을 연 가운데 중국이 미국의 관세부과 조치와 관련해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했다.
 
6일 중국공산당 기관지인 인민일보는 미국이 무역법 301조 조사를 근거로 정식으로 중국산 제품에 선제로 관세를 부과한 데 대해 WTO에 제소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중국 상무부는 이날 대변인 명의 담화를 통해 “ 국이 세계무역기구(WTO) 규정을 위반하고 역사상 최대 규모의 무역전쟁을 시작했다”며 “우리는 적절한 시기에 WTO에 관련 상황을 통보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또한 상무부는 “(미국의) 이런 관세부과 행위는 전형적인 무역 패권주의”라며 “세계 각국과 함께 자유무역과 다자체제 수호에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베이징 소식통은 “중국이 WTO에 미국의 관세부과와 관련해 제소한 것은 이번 무역전쟁의 책임이 미국에 있다는 것을 부각하기 위한 것”이라며 “보복조치와 더불어 발 빠르게 후속 조치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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