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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농장을 보호소로…케어, 남양주 개농장 폐쇄·개 200여 마리 구조

동물권단체 케어의 홍보대사인 배우 김효진이 6일 경기도 남양주 개농장에서 개를 구조하고 있다. [사진 케어]

동물권단체 케어의 홍보대사인 배우 김효진이 6일 경기도 남양주 개농장에서 개를 구조하고 있다. [사진 케어]

 
동물권단체 케어가 경기도 남양주 개농장에서 식용견으로 길러지던 개 200여 마리를 구조하고 주인을 설득해 농장을 폐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6일 케어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배우 김효진과 함께 ‘뜬 장’에 갇혀 지내던 개 200여 마리를 구출해 경기도 포천에 있는 보호소로 옮겼다. 구조한 개들은 케어가 운영하는 보호소에서 건강검진을 받고 사회화 교육을 받게 된다.
 
케어는 이번 구조를 시작으로 ‘개농장을 보호소로’라는 구호를 내건 대규모 구조 프로젝트에 들어간다. 이 프로젝트의 1차 목표는 충청도에 있는 다른 개농장을 폐쇄하는 대로 그곳을 보수해 유기동물 보호소로 만드는 것이다.
 
케어 활동가들이 '뜬장'에 갇혀있던 개들을 구조하는 모습 [케어 제공=연합뉴스]

케어 활동가들이 '뜬장'에 갇혀있던 개들을 구조하는 모습 [케어 제공=연합뉴스]

 
케어는 “올해 초부터 미국 동물보호단체 ‘도브 프로젝트’(DOVE-project)와 손잡고 이 프로젝트를 준비해왔다”며 “프로젝트 이름에는 한국에 있는 모든 개 농장이 유기동물 보호소로 개조되기를 바라는 마음이 담겼다”고 설명했다.
 
케어 박소연 대표는 “식용으로 길러진 개들이 누군가의 반려견으로 거듭날 수 있는 것처럼 개농장 역시 보호소로 탈바꿈할 수 있다”며 “충청권 개농장을 폐쇄하면 엄격한 선정절차를 거쳐 그곳 직원이 보호소 직원으로 전업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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