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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치마속 촬영·화장실 훔쳐본 남성 2명 잇따라 검거

대형마트나 화장실을 이용하는 여성을 상대로 몰래 촬영하고, 볼일 보는 모습을 훔쳐본 남성 20명이 잇따라 검거됐다. [연합뉴스]

대형마트나 화장실을 이용하는 여성을 상대로 몰래 촬영하고, 볼일 보는 모습을 훔쳐본 남성 20명이 잇따라 검거됐다. [연합뉴스]

 
대형마트나 화장실을 이용하는 여성들을 상대로 몰래 촬영을 하고, 볼일 보는 모습을 훔쳐보기도 한 남성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6일 경남 창원중부경찰서는 대형마트에서 휴대전화로 여성들을 몰래 촬영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카메라 등 이용촬영)로 A씨(29)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5일 오후 9시 창원의 한 대형마트 매장을 돌아다니며 휴대전화로 여성 2명의 치마 속을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동영상 녹화 재생 버튼을 누른 다음 휴대전화를 여성 근처에 고의로 떨어뜨리는 방식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마트 직원은 수상한 느낌을 받은 피해자 1명으로부터 도움을 요청받고 A씨를 주차장에서 붙잡은 뒤 경찰에 신고해 넘겼다.
 
A씨는 지난해에도 여성을 몰래 촬영한 혐의로 적발됐지만,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여죄가 있을 것으로 보고 A씨 휴대전화와 자택 PC 등을 압수해 분석하고 있다.
 
또 지난 5일 창원의 한 상가 여자화장실에서 20대 여성을 뒤따라가 다른 칸에서 몰래 훔쳐본 혐의로 B씨(37)도 불구속 입건돼 수사를 받고 있다.
 
경찰은 피해자 신고를 받고 출동해 해당 칸에 숨어 있던 B씨를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를 겪었을 경우 당황하지 말고 신속히 112로 신고해달라”며 “불법 촬영 등 여성을 상대로 한 악성 범죄에 대해 엄정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광수 기자 park.kwa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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