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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오 “4대강 전도사, 제겐 명예로운 이름…MB 아주 잘한 것”

이재오 자유한국당 상임고문이 이명박 전 대통령의 첫 공판이 있던 지난 5월 23일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방법원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오 자유한국당 상임고문이 이명박 전 대통령의 첫 공판이 있던 지난 5월 23일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방법원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오 자유한국당 상임고문은 6일 이명박 전 대통령(MB)의 4대강 사업 감사원 감사 결과에 대해 “대통령이 원체 전문적 지식을 갖고 있었기 때문에 큰 사업을 진행해도 한 점의 소위 비리라든지 그런 부패 의혹이 없었지 않나”며 “대통령이 일일이 토목공사의 공정까지 다 알고 진행했기 때문에 공약사업을 지키는데 아주 잘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 고문은 이날 오전 YTN라디오 ‘김호성의 출발 새아침’과의 인터뷰에서 ‘대통령이 4대강 관련 사안들을 세부적으로 직접 챙겼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대답하며, “4대강 (사업을) 할 때 무슨 예산을 착복하고 횡령하고 담합해서 돈을 빼돌렸다면 감사해야 하는데, 그런 건 한 점 의혹도 없지 않냐”고 되물었다.  
 
이 고문은 이어 “지금 4대강 주변에 가보라. 4대강 하기를 잘했다는 소리를 얼마나 많은 사람이 하느냐”고 반문하며, “박근혜 정권 때 (감사를) 3번이나 했고 문재인 정권 들어서자마자 했다. 이명박 정권에 대한 흠집 내기 또는 담당자인 이명박 대통령에 대한 정치보복 이외에는 해석할 길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 고문은 또 “국책사업의 감사라고 하는 것은 예산을 얼마나 빼돌렸느냐, 착복해 먹었느냐, 기업과 얼마나 결탁해서 돈을 들어먹었느냐 이런 걸 감사해야지, 4대강 자체를 갖고 강물이 어떻다, 뭐가 어떻다, 되지도 않은 소리 자꾸 하니까 그게 정치보복이라고 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4대강 하느냐 마느냐 할 때 제가 자전거로 부산에서 서울까지 680㎞를 탐사했다”며 “4대강을 해야 한다는 확신을 갖고 주장했고 그래서 아마 ‘4대강 전도사’라고 하는데 그건 저로 봐선 아주 명예스러운 네임이다”고 덧붙였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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