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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전기차 시장, 볼트EV ‘1인 강자’ 체제로

한국GM 볼트 EV [중앙포토]

한국GM 볼트 EV [중앙포토]

 
한국GM의 전기차 볼트EV가 6월 국내 전기차 시장에서 베스트셀링카 자리를 차지했다. 2개월 연속 베스트셀링 전기차다.
 
한국GM 볼트EV. [사진 한국GM]

한국GM 볼트EV. [사진 한국GM]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볼트EV의 6월 판매대수는 1673대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판매량이 4000% 이상 대폭 신장했다.  
 
볼트EV는 연초 국내 전기차 시장을 주름잡던 현대차의 아이오닉EV 등을 제치고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했다. 현대차가 선보인 전기차인 준중형세단 아이오닉EV는 올들어 판매량이 감소세다. 지난달 판매량(487대)은 5월(577대) 대비 18.5% 줄었다.  
 
현대차 전기차 '코나EV'. [중앙포토]

현대차 전기차 '코나EV'. [중앙포토]

 
현대차의 전기차 주력 차종은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코나EV(1047대)가 아이오닉EV를 대체하는 분위기다. 덕분에 코나EV 판매량(1047대)이 5월(196대) 대비 4배 이상 증가했지만, 여전히 볼트EV에는 못 미친다.  
 
기아차 '쏘울 EV'. [사진 기아차]

기아차 '쏘울 EV'. [사진 기아차]

 
기아차의 준중형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량(CUV) 쏘울EV(311대)도 내수 시장에서 인기가 기대에 못 미친다. 기아차가 선보였던 또 다른 전기차인 레이EV는 최근 수개월 동안 단 1대도 국내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지 못했다.
 
트위지

트위지

 
르노삼성차도 전기차 모델을 활발하게 국내에서 선보이고 있지만, 아직 볼트EV의 적수는 아니다. 6월 한 달 동안 초소형 전기차 트위지가 142대, 준중형세단 SM3 ZE가 57대 팔렸다.
 
지난 5월(715대)에도 내수 전기차 중 가장 많이 팔렸던 볼트EV는 이로써 국내 전기차 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선점했다. 한국GM은 국내 소비자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볼트EV 수입물량을 지난해보다 대폭 늘렸다. 연초 계약 시작 3시간 만에 도입물량이 매진되는 사태가 벌어지기도 했다.
 
한국GM의 쉐보레 '볼트 EV'. [사진 한국GM]

한국GM의 쉐보레 '볼트 EV'. [사진 한국GM]

 
볼트EV는 지난해 전 세계에서도 2만6004대가 팔린 인기 차종이다. 볼트EV는 글로벌 시장에서도 상반기(1~6월) 판매량이 지난해 상반기 대비 40% 증가했다.
 
데일 설리번 한국GM 영업·서비스·마케팅부문 부사장은 “볼트EV의 뛰어난 제품력은 판매 실적을 통해 입증했다”며 “볼트EV와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이쿼녹스 등 SUV 라인업을 확충해 쉐보레 브랜드의 가치를 국내 소비자에게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문희철 기자 reporte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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