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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신혼·청년 행복주택 방문 “생애 첫 주택 취득세 50% 감면 계획”

문재인 대통령이 5일 서울시 구로구의 한 행복주택 아파트 광장 놀이터에서 열린 신혼부부 및 청년 주거대책 발표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80705 청와대사진기자단 한국일보 고영권

문재인 대통령이 5일 서울시 구로구의 한 행복주택 아파트 광장 놀이터에서 열린 신혼부부 및 청년 주거대책 발표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80705 청와대사진기자단 한국일보 고영권

문재인 대통령은 5일 “2022년까지 향후 5년간 신혼부부 주거 지원 88만 가구, 청년 주거 지원 75만 가구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신혼부부·청년을 위한 공공임대주택인 서울 오류동 행복주택을 방문해 “최근 더욱 심각해진 저출산과 저혼인 현상을 보며 신혼부부와 청년을 위한 획기적인 주거 지원 방안을 마련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이 밝힌 신혼부부 88만 가구 지원은 지난해 11월 로드맵보다 28만 가구가 늘어난 수치다.
문재인 대통령(오른쪽)이 5일 서울시 구로구 행복주택에 입주한 신혼부부 집을 방문해 선물을 전달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오른쪽)이 5일 서울시 구로구 행복주택에 입주한 신혼부부 집을 방문해 선물을 전달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문 대통령은 공급 대책으로 “앞으로 5년간 전국에 행복주택과 같은 신혼부부를 위한 공공임대주택 25만 호가 공급된다”며 “또한 신혼부부가 시세의 70~80%로 내 집을 마련할 수 있는 신혼희망타운 10만 호, 신혼부부에게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분양주택 특별공급도 10만 호 늘리겠다”고 밝혔다.
 
신혼부부가 집을 사거나 전월세를 얻을 때 금리를 우대받는 대출 지원도 43만 가구 늘어난다. 문 대통령은 “종부세는 강화하지만 신혼부부가 생애 최초로 일정 가격 이하의 집을 마련할 경우 취득세 50%를 감면한다”고 했다. 또 “6세 이하의 자녀를 둔 한 부모 가족은 신혼부부와 동등하게 공공주택에 입주할 기회를 갖게 된다”고도 했다.
 
청년 주거 대책으로는 청년 임대주택 27만 호를 포함해 공급을 33만 호 늘리고, 주거금융 지원 강화로는 42만 가구가 혜택을 본다. 문 대통령은 “공공 청년 임대주택 14만 호를 시세의 30~70%로 공급하겠다”며 “민간 청년 임대주택도 역세권이나 대학 또는 산업단지 인근에 13만 실 특별 공급하고, 청년 기숙사 공급도 6만 명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문 대통령은 “임대주택 단지 내 상가를 청년, 사회적 기업, 소상공인 등에게 최장 10년간 감정가의 50~80%로 임대하는 혜택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번 대책에 투입되는 재정 규모는 지난 정부에 비해 3배에 달한다”며 “이번 대책을 앞으로 5년간 시행해 나가면 2022년에는 신혼부부 가운데 주거 지원이 필요한 세대 100%를 지원하게 되는 효과가 생기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발표에 앞서 행복주택 단지에 입주한 신혼집을 방문해 대통령 벽걸이 시계를 선물하고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위문희 기자 moonbright@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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