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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지하철 에스컬레이터 역주행 사고가 실제로 일어난다면

영상은 4일 대전역 동광장 에스컬레이터에서 실시된 역주행을 비롯한 뒷사람이 밀어서 넘어졌을 때, 신발이 에스컬레이터에 끼였을 때 등을 가정한 훈련 장면이다. 상행 에스컬레이터가 갑자기 역주행하자 에스컬레이터에 세워져 있던 마네킹은 무너져내렸고, 3명의 젊은이는 도미노처럼 밑으로 미끄러져 내렸다. 갑자기 뒤에서 사람이 밀었을 때도 마찬가지였다.  실제 이러한 사고가 난다면 그 결과를 추정하고도 남을 만했다.  
승강기 사고대응 합동훈련

승강기 사고대응 합동훈련

 
이중 에스컬레이터 역주행은 뒤로 넘어지기 때문에 더 위험하다. 노인이나 어린이들에겐 특히 그렇다.  
 
이날 훈련한 이곳 대전역은 지난 28일 오후 10시쯤 11~12번 플랫폼 사이 상행 에스컬레이터에서 역주행 사고가 발생, 이용객 28명 중 10명이 다쳤다. 이처럼 지하철 에스컬레이터 역주행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해 5월 지하철 4호선 안산역에서도 에스컬레이터가 역주행하며 9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같은 해 12월에도 지하철 1호선 성균관대역에서 에스컬레이터 역주행, 6명이 경상을 입었다.  
 
2013년 7월에는 분당선 야탑역 4번 출구 에스컬레이터가 역주행해 26명이 다쳤다. 당시 사고현장이 SNS를 통해 퍼졌고 피투성이가 된 사람들의 사진이 공개되면서 충격을 자아내기도 했다. 2014년에는 서울 종로3가역에서 에스컬레이터가 역주행, 수십명이 넘어지기도 했다.
 
승강기 사고대응 합동훈련

승강기 사고대응 합동훈련

영상의 이날 대전역 에스컬레이터 역주행 훈련은 부품 고장을 가정해 실시됐다.  
 
행정안전부가 지난해 밝힌 에스컬레이터 안전이용수칙은 1. 손잡이 잡기 2. 걷거나 뛰지 않기 3. 안전선 안에 탑승하기다. 언제 일어날지 모르는 에스컬레이터 사고에 대비하기 위해서라도 이 같은 기본적인 안전이용수칙은 반드시 지킬 필요가 있다.  
 
 승강기 사고대응 합동훈련

승강기 사고대응 합동훈련

 
한편 오는 9월까지 엘리베이터ㆍ에스컬레이터 등 승강기의 정전ㆍ급정지와 같은 사고에 대한 대응능력을 키우기 위해  전국 90개 시군구에서 합동훈련이 진행될 예정이다.

 
영상·글 조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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