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닫기
닫기

'스웨덴 마법사' 포르스베리, 24년 만에 8강행 견인

포르스베리가 4일 스위스와 러시아 월드컵 16강에서 결승골을 터트려 8강행을 이끌었다. [AP=연합뉴스]

포르스베리가 4일 스위스와 러시아 월드컵 16강에서 결승골을 터트려 8강행을 이끌었다. [AP=연합뉴스]

 
'마법사' 에밀 포르스베리(27·라이프치히)가 스웨덴을 24년 만에 월드컵 8강에 올려놓았다.  
 
스웨덴축구대표팀(FIFA랭킹 24위)은 4일 상트페테르부르크 아레나에서 끝난 2018 러시아 월드컵 16강에서 스위스(6위)를 1-0으로 꺾었다. 스웨덴은 이번대회 조별리그 F조에서 한국, 멕시코를 꺾고 조1위로 16강에 올랐다. 스위스마저 누르고 1994년 미국 대회 이후 24년 만에 월드컵 8강에 올랐다.  
 
스웨덴은 기존의 4-4-2 포메이션을 앞세워 선수비 후역습을 펼쳤다. 특유의 철벽수비로 스위스 공격을 막아냈다. 
 
그리곤 후반 21분 포르스베리가 행운의 결승골을 뽑아냈다. 페널티 지역 정면에서 강력한 오른발슛을 쐈는데, 스위스 아칸지를 발에 맞고 굴절돼 골망을 갈랐다.  
 
포르스베리는 후반 35분 엠볼로의 헤딩슛을 몸을 던져 막아내기도했다. 포르스베리는 경기 최우수선수(MOM)에 선정됐다.  
스위스와 16강전에서 골을 터트린 뒤 동료들에게 축하는 받는 포르스베리(가운데). [AP=연합뉴스]

스위스와 16강전에서 골을 터트린 뒤 동료들에게 축하는 받는 포르스베리(가운데). [AP=연합뉴스]

 
포르스베리는 헨리크 라르손(47)과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6·LA갤럭시)에 이어 스웨덴 에이스의 계보를 잇는 선수다. 스웨덴은 잉글랜드 프로축구 미들즈브러와 스토크시티처럼 힘과 높이를 앞세운 단조로운 공격을 펼치는데, 포르스베리가 창의적인 플레이로 차이를 만든다. 포르스베리는 이번대회 조별리그에선 다소 부진했지만 이날 진가를 발휘했다.  
 
포르스베리는 고향인 스웨덴 순스발에서 2009년 프로 데뷔했다. 축구선수 출신 할아버지와 아버지가 뛰었던 팀이다. 2014년 스웨덴 말뫼의 우승을 이끈 뒤 독일 라이프치히로 이적했고, 지난 시즌 도움왕(19개)에 올랐다.  
스웨덴 에이스 포르스베리. 그의 아내도 축구선수 출신이다. [포르스베리 SNS]

스웨덴 에이스 포르스베리. 그의 아내도 축구선수 출신이다. [포르스베리 SNS]

 
포르스베리는 유럽 예선 12경기에 출전해 4골을 터트렸고, 플레이오프에서는 강호 이탈리아를 침몰시켰던 주역이다. 키는 1m79cm로 큰 편은 아니지만 우아한 몸놀림을 선보이는가 하면 양발을 자유자재로 쓴다. 잉글랜드 아스널과 이탈리아 유벤투스가 이적료 600억원 이상을 베팅해 포르스베리 영입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포르스베리는 별명이 '안티 이브라히모비치'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스스로 "왕이 아니라 신이 될 것"이라 말할 정도로 자신감이 넘치는데, 포르스베리는 겸손하고 부끄러움을 많이 타는 편이다. 축구선수 출신 아내와 애완견(골든래트리버)을 키우는 게 취미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

많이 본 기사

댓글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