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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차 업체, 하반기 마케팅으로 ‘승부수’



-한국GM, 신형 말리부 출시 전…시승행사·다양한 할인혜택”
-쌍용차, 렉스턴스포츠 장축모델 출격 전…“각종 구매 조건”

국산차 5사가 하반기가 밝자마자 마케팅을 강화하면서 여름 휴가 고객을 필두로 하반기 고객몰이에 나섰다. 이중에서도 한국GM과 쌍용차가 적극적이다.

한국GM은 상반기 선보인 인기 경차 더뉴 스파크와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이쿼녹스를 통해 하반기 내수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고 3일 밝혔다.

이중 스파크는 국내 경차 가운데 꾸준한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 실제이번에 선보인 더뉴 스파크가 중대형 세단 못지 않은 안전, 편의사양을 기본으로 갖추면서 고객 반응이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GM 이쿼녹스.

여기에 이쿼녹스 역시 기존묵직한 분위기의 캡티바 유전자(DNA)를 버리고 날렵하고 세련된 디자인을 지니면서 호평을 받고 있다.

다만, 한국GM은 국내 가장 큰 시장인 중형 세단 시장을 선전하기 위해 마케팅 수위를 높인다. 이는 신형 말리부가 하반기 출시 예정이라, 대기 고객이 발생하면서경쟁사로 고객 이탈이예상된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한국GM은 이달부터 말리부에 대한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우선 7월에는올뉴 말리부 판매가격을 최대 100만원 내렸다. 트림별로는 LS 90만원, LT 80만원, LTZ 100만원 각각 할인해 판매한다.

한국GM은 말리부에 대해 콤보 할부도 시행하고, 현금 할인과 최대 72개월 할부 등으로말리부 고객에 70만원 추가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여기에 한국GM은 모기업 제널럴모터스(GM)의 대중브랜드 쉐보레 홍보에도 주력한다. 이달부터 9월까지 쉐보레 100대를 투입하는 ‘쉐보레 앰버서더’ 시승 행사를 진행하는 것이다.

고객은 행사 기간 쉐보레 이쿼녹스와 볼트전기차, 스포츠카 카마로, 스파크, 말리부, 트랙스 등 쉐보레 대표 모델을 타 볼 수 있다.

이용태 한국GM 상무는 “이번 시승행사는 고객 신뢰를 회복하고 평생 고객을 확보하기 위해 기획됐다”며 “이 프로그램을 통해 고객은 직접 쉐보레 차량의 진가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한국GM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 말리부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세계 시장에 선보일 것”이라면서도 “이르면 4분기에 신형 말리부를 국내 론칭하고, 성장 회복세에 속도를 붙이겠다”고 말했다.

올해 상반기를 전년대비 소폭 하락세로 마감한쌍용차 역시 마케팅에 주력할 수밖에 없다.

하반기 선보일 신차가 렉스턴 스포츠 장축 모델뿐이기 때문이다.

쌍용차 렉스턴 스포츠.

쌍용차는 이르면 올해 말 렉스턴 장축 모델은 국내에 출시할 예정이다. 렉스턴 장축 모델이 올해보다는 내년 시장에 방점을 두고 있다는 의미이다.

이로 인해 쌍용차는 소형 SUV 티볼리 브랜드와 코란도C, 코란도 스포츠, 고급 SUV 렉스턴과 승합차 코란도 투리스모 등으로 고객을 유혹한다.

이를 위해 쌍용차는 매달 특단의 구매 조건을 통해 고객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실제 쌍용차는 7월 구매 조건으로 휴가비 지원혜택을 제공하고, G4 렉스턴 구매고객에게 최대 180만원의 할인 혜택 등의혜택을 제공한다.

자사의 주력 모델인 코란도와 티볼리 브랜드 구매고객에게도 50만원 할인 등을 적용하고, 여름 휴가비 50만원을 지급하는 이벤트도 마련했다.

이처럼 쌍용차는 각종 할인 혜택과 저리 할부 프로그램을 매달 운영하고, 신차 부재를 극복한다는 복안이다.

쌍용차 관계자는 “올해 말 신차 렉스턴스포츠를 출시할 예정”이라면서도 “하반기에는 신차 마케팅보다 판매 마케팅으로 내수 시장을 선점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상반기 소폭 성장세로 마감한 현대차와 기아차, 신차 부재로 큰 폭의 감소세를 보인 르노삼성 역시 하반기 마케팅에 공을 들인다는 계획이다.





정수남 기자 (perec@betanews.net)

[ 경제신문의 새로운 지평. 베타뉴스 www.betanews.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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