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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속 모내기하다 낙뢰 사망…우산 줍던 중학생 급류 실종

2일 오후 4시 5분쯤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모현읍에서 집중호우로 인해 도로에 물이 불어나 시내버스와 승용차가 한때 고립됐다. [경기도재난안전본부 제공=연합뉴스]

2일 오후 4시 5분쯤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모현읍에서 집중호우로 인해 도로에 물이 불어나 시내버스와 승용차가 한때 고립됐다. [경기도재난안전본부 제공=연합뉴스]

2일까지 사흘 동안 전국에 폭우가 쏟아지면서 2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으며 1명이 실종됐다.
 
한꺼번에 쏟아진 비로 지난달 30일 전남 영광에서 모내기하던 태국 여성 A(53)씨가 낙뢰를 맞았다.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이날 오후 9시 18분쯤 숨졌다.  
 
1일 오전 8시쯤 전남 보성에서 흘러내린 토사에 다친 B(73‧여)씨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2일 오전 9시 25분에는 경북 봉화군 소천면 국도 31호선에서 무게 4kg가량 낙석이 이동 중이던 차 조수석 유리창을 뚫고 들어오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조수석에 타고 있던 C(61)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봉화군에 따르면 2일 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봉화에는 81.2mm가량 비가 내렸다. 이 때문에 경찰은 비로 절개지 면이 약해져 돌이 굴러떨어졌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2일 오후 5시 15분쯤에는 경기도 광주시 초월읍 곤지암천에서 중학생 D(14)군이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과 소방당국이 수색에 나섰다. 경찰은 D군이 쌍문교 근처 산책로에서 하천에 떨어진 우산을 주우러 친구 1명과 함께 폭 20m짜리 하천으로 들어갔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오후 4시 5분쯤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모현읍에서는 집중 호우로 인해 도로에 물이 불어나 시내 버스와 승용차가 한때 고립됐다. 버스에 타고 있던 4명은 고립돼 있다가 소방당국에 의해 안전하게 구조돼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강원 정선읍 덕산기 계곡에 고립된 피서객 5명 역시 이날 오후 4시 50분쯤 119 구조대에 의해 하루 만에 안전하게 구조됐다. 
 
이가영 기자 lee.gayoung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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