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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엄 “北 약속어겨 전쟁나면 김정은 첫 사상자 될 것”

“북한과 전쟁이 나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이름이 사상자 명단 맨 위에 오를 것”(On top of that list will be Kim JongUn. He will be killed or hurt really early on.) 
[사진 방송화면 캡처]

[사진 방송화면 캡처]

 
미국 공화당의 대북강경파인 린지 그레이엄(사우스캐롤라이나) 상원의원은 북한이 다른 사람에게 그랬던 것처럼 트럼프 대통령을 기만하면 후회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레이엄 의원은 1일(이하 현지시간) “북한이 미국의 제안을 저버려 전쟁이 난다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사상자 명단에 가장 먼저 오를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레이엄 의원은 이날 N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북한이 트럼프 대통령을 기만하면 후회하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전쟁을 막기 위한 마지막 기회는 북한이 핵 프로그램을 평화로운 방법으로 끝내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레이엄 의원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12일 싱가포르에서 김 위원장을 만나 일생에 한 번 있을 제안을 했다며, 김 위원장은 이를 받아들여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미국의 소리(VOA)가 전했다.
 
그레이엄 의원은 최근 북한이 농축 우라늄 생산을 은밀히 늘리고 있다는 미 정보당국 보고서에 관해서는 사실이 아니길 바란다고 지적했다.
 
이어 “나는 북한과의 전쟁을 원하지 않는다. 엄청나게 파괴적일 것이고 많은 사람이 죽거나 다칠 것”이라며 “김정은은 (사상자) 명단의 맨 앞에 있을 것이다. 그는 아주 초반에 살해되거나 다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군사 충돌을 피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감사하다”며 “북한이 수많은 미사일과 폭탄으로 미국을 위협하던 나날은 끝났다”고 주장했다.
 
그는 “어떤 사람들은 북한이 미국을 공격하지 못하도록 우리가 그들을 억제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만 나는 확신할 수 없다”며 “부디 평화적으로 북핵이 폐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도 이날 미국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북한이 핵 시설 시찰에 진지하게 응하지 않을 가능성을 묻는 말에 “북한은 비핵화 협상과 관련해 매우 진지하다”며 “(북미정상회담에서) 김정은 위원장과 매우 잘 통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김 위원장을 믿느냐는 질문에 “나는 김 위원장과 합의를 했고 악수를 했다”며 “나는 그가 진심이라고 정말 믿는다”고 답했다.
 
그러면서도 합의를 하고도 일이 제대로 풀리지 않기도 한다고 자문하면서, 이번에도 그렇게 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미국 정보당국은 북한이 핵탄두와 주요 비밀 핵시설을 은폐하려는 의도를 품고 있다고 평가한 것으로 전해져 파문이 일고 있다.  
 
워싱턴포스트(WP)는 지난달 30일 복수의 미 관리를 인용, " 미 국방정보국(DIA)이 6·12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 후 새로 수집한 정보를 바탕으로 '북한이 완전한 비핵화에 나서는 대신 핵탄두 및 관련 장비·시설 은폐를 추구하고 있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최근 펴냈다"고 보도했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na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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