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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쯤은 에어컨 끄고 걷자…선선한 바람 부는 길 6

장마와 무더위가 본격화한 7월이다. 7월 23일은 ‘염소 뿔도 녹는다’는 대서(大暑)다. 하루 쯤은 차가운 에어컨 바람 말고 풀 향기, 바다내음 맞으며 걸어보는 건 어떨까. 여름이어서 더 좋은 걷기 길 6개를 소개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7월 추천 길’의 자세한 정보는 두루누비 홈페이지(durunubi.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국적인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강원도 동해 논골담길. [사진 한국관광공사]

이국적인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강원도 동해 논골담길. [사진 한국관광공사]

여름이라고 차가운 에어컨 바람만 쐬지 말자. 자연 속에서 그늘을 만나고 신선한 바람을 쐬며 여름을 나는 것도 좋겠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여름이라고 차가운 에어컨 바람만 쐬지 말자. 자연 속에서 그늘을 만나고 신선한 바람을 쐬며 여름을 나는 것도 좋겠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①한탄강 주상절리길 5코스-경기도 포천
경기도 포천 한탄강 주상절리길을 걸으면 만나는 비둘기낭 폭포. [사진 한국관광공사]

경기도 포천 한탄강 주상절리길을 걸으면 만나는 비둘기낭 폭포. [사진 한국관광공사]

경기도 포천 한탄강 주상절리길은 강을 따라 용암이 굳어 만들어진 기암괴석의 주상절리를 조망하며 걷는 산책로다. 이중 5코스, 비둘기낭 순환코스는 비둘기낭 폭포와 한탄강 하늘다리를 시작으로 강 아래쪽 벼룻길과 위쪽 멍우리길을 아우르는 구간이다. 작은 언덕과 계곡, 녹음이 우거진 숲과 강변 자갈길을 통과하는데, 어렵지 않으면서도 구간마다 길이 변화무쌍해서 다양한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코스: 비둘기낭폭포 ~ 한탄강 하늘다리 ~ 벼룻길 ~ 징검다리 ~ 멍우리길 ~ 한탄강 하늘다리 ~ 비둘기낭폭포
▶6㎞, 2시간 소요, 난이도 보통
 
②논골담길-강원도 동해
동해와 바닷마을이 어우러진 풍광이 아름다운 논골담길. [사진 한국관광공사]

동해와 바닷마을이 어우러진 풍광이 아름다운 논골담길. [사진 한국관광공사]

논골담길은 강원도 동해 묵호항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언덕 지대에 조성된 산책로다. 오래 전부터 이 동네를 가리켜 ‘논골’이라고 불렀다. 당시 길이 매우 질척질척 했기 때문이다. 논골1길, 논골2길, 논골3길, 그리고 등대오름길을 합쳐 보통 ‘논골담길’이라 부른다. 논골담길을 따라 오르는 동안 바람의 언덕 전망대, 묵호등대 등의 명소와 자연스레 만난다.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묵호항과 동해안의 해안선이 수려하다. 
▶코스: 등대오름길 ~ 논골3길 ~ 논골2길 ~ 논골1길 
▶1.2㎞, 40분 소요, 난이도 쉬움
 
③진천 초롱길 1코스-충북 진천
천년 역사를 자랑하는 진천 농다리길. [사진 한국관광공사]

천년 역사를 자랑하는 진천 농다리길. [사진 한국관광공사]

충북 진천은 살기 좋은 고장이라는 뜻으로 ‘생거진천(生居鎭川)’이라고도 불린다. 진천의 중심부를 흐르는 냇물이 미호천인데 상류에 고려 초기에 축조된 돌다리가 있다. ‘진천 농다리’다. 농다리는 교각 28개로 이뤄져 있고 길이는 약 94m이다. 농다리 건너편에는 초평천을 막아서 생긴 초평저수지가 있는데 민물낚시의 성지로 불린다. 이 초평지의 호반 절벽을 따라 나무데크를 놓고 농다리와 함께 이어서 만든 길이 ‘진천 초롱길’이다. 
▶코스: 농다리 ~ 하늘다리 ~ 농다리 
▶3.2㎞, 1시간 소요, 난이도 쉬움
 
④금강 솔바람길 3코스-충남 금산
금강 솔바람길을 걸으면 만날 수 있는 가슴 탁 트이는 전망. [사진 한국관광공사]

금강 솔바람길을 걸으면 만날 수 있는 가슴 탁 트이는 전망. [사진 한국관광공사]

금강 솔바람길 3코스는 2009년 개설됐다. 금산군 제원면 저곡리 국민여가캠핑장을 기점으로 봉황산, 소사봉을 거치고 둘레길을 따라 회귀하는 5.4㎞의 탐방로이다. 들머리에서 나무계단을 오르면 어렵지 않게 능선으로 진입이 가능한데, 솔향기 가득한 바람과 나뭇잎 사이 초록으로 부서지는 햇살 그리고 자유롭게 흐르는 금강의 풍광을 즐기며 누구든 편안하게 걸을 수 있는 코스다. 
▶코스: 금강생태과학체험장 ~ 전망대 ~ 봉황산 ~ 240봉 ~ 기러기봉 ~ 280봉(2코스 분기점) ~ 남술재 ~ 소사봉 ~ 술나미재 ~ 금바골 ~ 금성소류지 ~ 초산충효비 ~ 닥실재 ~ 금강생태과학체험장
▶5.1㎞, 3시간 소요, 난이도 보통
  
⑤섬진강 둘레길-전남 곡성
초록빛 융단이 깔린 듯한 전남 곡성 침실습지. 최승표 기자

초록빛 융단이 깔린 듯한 전남 곡성 침실습지. 최승표 기자

섬진강 둘레길은 마천목 장군길로도 불린다. 곡성에 살았던 명장 마천목 장군의 이름을 본땄다. 총 15㎞, 3개 코스로 이뤄진 마천목 장군길은 섬진강 기차마을과 곡성 최고의 체험 여행이라 할 수 있는 침곡역 레일바이크, 오랜 역사를 가진 가정역 출렁다리 등 곡성의 자랑거리를 관통하는 길이다. 그 자체가 곡성 최고의 여행코스라 할 만하다. 특히 침곡역과 가정역 사이 걷기구간의 경관이 백미로 꼽힌다.
▶코스: 기차마을 ~ 작은침실골 ~ 침곡역 ~ 가정역 ~ 이정마을 ~ 압록유원지
▶15㎞, 5시간 소요, 난이도 보통
 
⑥봉암수원지 둘레길-경남 창원
일제 강점기 때 만들어진 경남 창원 봉암수원지. [사진 한국관광공사]

일제 강점기 때 만들어진 경남 창원 봉암수원지. [사진 한국관광공사]

경남 창원시 팔룡산과 춘산 사이에 있는 봉암수원지는 일제강점기 때 만들어졌다. 봉암수원지 둘레길은 크게 세 코스로 나뉜다. 수원지슈퍼에서 출발해 봉암수원지 제방까지가 첫 번째 코스, 봉암수원지 주변을 한 바퀴 도는 길이 두 번째 코스, 팔룡산 정상을 거쳐 돌탑공원까지 이어지는 길이 세 번째 코스다. 첫 번째와 두 번째 코스를 거쳐 수원지슈퍼까지 돌아오면 약 2시간, 세 번째 코스까지 걸으면 4시간 정도 걸린다. 고요히 경치를 즐기며 부담 없이 걷기에 제격이다.
▶코스: 정다운 요양병원 버스정류장 ~ 팔용산장 ~ 봉암수원지제방 ~ 봉수정 ~ 월명교 ~ 웰빙광장 ~ 운호교 ~ 봉암수원지제방 ~ 팔룡산 ~ 약수터 ~ 팔룡산 돌탑공원
▶5.3㎞, 2시간 소요, 난이도 어려움  
 
최승표 기자 spchoi@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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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