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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경기 122골, 0-0은 1경기… 1골차 승부 많았던 월드컵 조별리그

29일 열린 러시아 월드컵 G조 조별리그 3차전 파나마-튀니지 경기에서 전반 튀니지의 자책골로 파나마가 앞서고 있다. [EPA=연합뉴스]

29일 열린 러시아 월드컵 G조 조별리그 3차전 파나마-튀니지 경기에서 전반 튀니지의 자책골로 파나마가 앞서고 있다. [EPA=연합뉴스]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가 끝났다. 0-0 무승부가 나온 경기는 단 한 경기뿐이었다.
 
29일 G조 최종전 2경기를 끝으로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가 종료됐다. A조 우루과이, 러시아, B조 스페인, 포르투갈, C조 프랑스, 덴마크, D조 크로아티아, 아르헨티나, E조 브라질, 스위스, F조 스웨덴, 멕시코, G조 벨기에, 잉글랜드, H조 콜롬비아, 일본이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조별리그 48경기를 치르면서 나온 골은 122골이다. 경기당 평균 2.54골이 나왔다. 이는 4년 전 브라질 대회 때 2.67골에 비해선 다소 낮지만 2002년 한국·일본(2.52골), 2006년 독일(2.30골), 2010년 남아공(2.27골) 대회에 비해선 높다. 가장 많은 골이 터진 경기는 23일 열린 G조 벨기에와 튀니지 경기였는데, 벨기에가 로멜루 루카쿠와 에당 아자르가 나란히 기록한 멀티골에 힘입어 5-2로 승리해, 총 7골이 나왔다.
 
지난 26일 열린 러시아 월드컵 C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덴마크(붉은색 유니폼)와 프랑스(흰색 유니폼) 선수들이 공중볼을 다투고 있다. [AP=연합뉴스]

지난 26일 열린 러시아 월드컵 C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덴마크(붉은색 유니폼)와 프랑스(흰색 유니폼) 선수들이 공중볼을 다투고 있다. [AP=연합뉴스]

 
48경기 중에서 가장 많이 나온 점수는 1-0이었다. 모두 13경기에서 이같은 점수가 나왔다. 다음으로 2-1로 승부가 갈린 경기가 11경기로 뒤를 이었다. 이처럼 한 골차 승부가 24경기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무승부가 9경기, 2골차 승부가 7경기 나왔다. 0-0 무승부가 단 한 경기밖에 안 나온 것도 눈길을 끈다. 지난 26일 C조 프랑스와 덴마크 경기 전까지 37경기 연속 골이 터지는 경기가 이어져 지난 1954년 스위스 대회(26경기)에서 나왔던 최장 연속 '0-0 없는' 경기 기록이 세워졌다.
 
24일 열린 러시아 월드컵 G조 조별리그 2차전 파나마전에서 골을 넣고 환호하는 잉글랜드 공격수 해리 케인. 그는 29일 현재 러시아 월드컵 득점 단독 선두에 올라 있다. [AP=연합뉴스]

24일 열린 러시아 월드컵 G조 조별리그 2차전 파나마전에서 골을 넣고 환호하는 잉글랜드 공격수 해리 케인. 그는 29일 현재 러시아 월드컵 득점 단독 선두에 올라 있다. [AP=연합뉴스]

 
물론 골이 나왔다고 모두 박진감있었던 건 아니었다. 28일 열린 일본과 폴란드 경기는 폴란드의 1-0 승리로 끝났지만, 16강 진출을 지키려는 일본의 지나친 '볼 돌리기'로 야유가 쏟아지고, 비판이 이어졌다. 반면 16일 열린 포르투갈과 스페인은 3골씩 주고받는 박진감넘치는 경기로 전세계팬들의 시선을 끌었다. 득점 경쟁에선 해리 케인(잉글랜드)이 5골로 1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와 로멜루 루카쿠(벨기에)가 4골로 공동 2위에 자리했다. 러시아 월드컵 16강전은 30일 오후 11시 프랑스-아르헨티나 경기로 시작된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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