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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디 켐프 온다, 카푸스틴·쇼팽·라흐마니노프 에튀드 무대


【서울=뉴시스】 이재훈 기자 = '젊은 호로비츠' 영국의 피아니스트 프레디 켐프(41)가 2년 만인 7월22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리사이틀을 연다.

'더 에튀드 프롬3 컴포저스'라는 부제로 세 작곡가의 에튀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연구' 또는 '습작'을 뜻하는 에튀드는 프랑스어로 보통 연습곡으로 번역된다.

켐프는 이번 내한에서 카푸스틴의 8개의 연주회용 연습곡, 쇼팽의 연습곡, 라흐마니노프의 회화적 연습곡을 들려준다.

공연기획사 봄아트프로젝트는 "켐프가 재즈적 요소를 클래식에 가미한 카푸스틴, 에튀드를 예술로 승화시킨 쇼팽, 화려한 기교와 서정적 분위기를 담은 라흐마니노프 등 다른 분위기의에튀드를 한 자리에서 들려준다"고 소개했다.

"이번 연주를 통해 보기 드물게 방대한 레퍼토리를 소화하는 켐프의 폭발하는 듯한 강렬한 연주와 동시에 진지하고 감성적이며 음악적 깊이가 뛰어난 연주를 들을 수 있다"고 전했다.

켐프는 "에튀드는 모든 작곡가들에게 특별한 장르라고 생각한다"면서 "그 악기의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에튀드를 쓰는 게 가능하다. 에튀드는 악기의 특정한 난이도를 연구하는 짧은 작품"이라고 말했다.

1977년 런던에서 독일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켐프는 8세에 로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연주로 데뷔했다. 1992년 BBC 영 뮤지션 콩쿠르 우승을 통해 이름을 알렸다. 1998년 차이콥스키 국제 음악 콩쿠르에서 3위 입상과 만장일치 청중상을 수상하며 국제적으로 명성을 얻었다. 2001년 영국 브릿어워드에서 '영국 최고 신인 아티스트'를 받기도 했다.

베를린 필, 모스크바 방송 교향악단, 샌프란시스코 교향악단, 로테르담 필하모닉, 벨기에 국립 교향악단, 빈 실내악단, NHK 심포니 오케스트라 등 세계적인 오케스트라와 연주해 왔다. 샤를 뒤투아, 바실리 페트렌코, 앤드루 데이비스, 바실리 시나이스키, 리카르도 샤이 등 거장 지휘자와 호흡을 맞췄다. 2011년에는 지휘자로도 데뷔했다.

다양한 문화, 언어에 관심이 많은 그는 영어는 물론 독일어, 러시아어, 프랑스어, 일본어에 능숙하고 이탈리아어, 스페인어, 한국어, 포르투갈어, 세르비아어, 노르웨이어, 덴마크어를 조금씩 알고 있다. 정명훈 전 서울시향 예술감독을 존경하는 음악가로 꼽는 켐프는 "그의 해석과 지휘 방식에 감탄하다"면서 "한국에 종종 오는 내 친구들을 통해 점점 더 많은 한국 아티스트들을 만나고 있다. 지휘자뿐 아니라 연주자도. 나는 이 나라와 문화를 사랑한다"고 밝혔다.

realpaper7@newsis.com

<저작권자ⓒ '한국언론 뉴스허브'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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