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관광 콘텐트 개발해 ‘볼만한 곳 없는 도시’ 편견 깬다”

약속! 민선 7기 │ 정장선 평택시장 당선인
정장선 평택시장 당선인

정장선 평택시장 당선인

경기 평택시는 인구 49만의 중소도시다. 인구수만 보면 경기도 31개 시·군 중 10번째 도시지만, 성장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 삼성전자·LG전자 공장 등이 포진해 있고 경기도의 대표적인 항구인 평택항이 있다. 여기에 동북아시아 최대 규모의 미군 기지인 캠프 험프리스로 2020년까지 8만 명 이상의 미군이 옮겨온다. 각종 호재로 지난해 평택지역 땅값은 7.54%나 올랐다. 경기도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이런 평택 시민의 선택은 16·17·18대 국회의원을 지낸 더불어민주당 정장선(60·사진) 당선인이다. 상대 후보보다 23.6%포인트 높은 61.8%의 득표율로 당선됐다.
 
정 당선인은 28일 “평택은 평택항이 있고 주한미군이 주둔하는 국제도시지만 그동안 개발에 치중하느라 문화 등 소프트웨어를 채우지 못했다”라며 “평택을 볼 곳, 갈 곳, 즐길 곳 많은 문화·관광 국제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정 당선인은 지역에서 ‘평택맨’으로 불린다. 청와대 행정관 시절은 물론 경기도의원, 국회의원으로 있으면서도 평택에서 출퇴근할 것을 고집했다. 국회의원 시절엔 대기업 유치 등의 내용이 담긴 미군기지 이전에 따른 평택지원 특별법을 대표 발의·제정해 지역 발전을 이끌었다.
 
그런 그가 문화와 관광에 관심을 보이는 이유는 “평택은 공업 도시라 볼거리가 없다”는 세간의 편견을 없애기 위해서다. 정 당선인은 “새로 온 주한 미군이나 평택항으로 입국한 중국인 관광객에겐 평택이 곧 대한민국의 이미지가 될 수 있다”며 “평택에도 멋지고 예쁜 곳이 많은데 저평가되는 것이 아쉽다”고 말했다.
 
평택항·평택호·오성강변·진위천을 연계한 관광 콘텐트 개발, 문화·축제 행사를 통한 주한미군과 우리나라 젊은이들의 교류 강화 등을 공약으로 내세운 이유다. 또 2함대(해군)·송탄 오산비행장(공군)·미군 등이 몰려있는 지역 특징을 활용한 안보 테마공원, 군 박물관 조성도 검토하고 있다. “평택은 전쟁을 위한 도시가 아닌 ‘평화를 지키기 위한 도시’”라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국내 자동차 수출입 물동량 1위 항구인 평택항 주변에는 전시·매매 등이 가능한 자동차 클러스터(다기능 복합단지) 추진을 검토하고 있다. 화력발전소가 많이 있는 충남과 인접해 심각한 미세먼지에 시달리는 문제도 당진 등 인근 지자체와 협의체를 구성해 강력히 대응할 예정이다.
 
정 당선인은 “평택은 급속한 성장만큼 쌍용차 문제 등 현안이 많은 도시”라며 “지역 발전과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역량을 집중해 살고 싶은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최모란 기자 moran@joongang.co.kr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중앙일보 핫 클릭

PHOTO & VIDEO

shpping&life

뉴스레터 보기

김민석의 Mr. 밀리터리 군사안보연구소

군사안보연구소는 중앙일보의 군사안보분야 전문 연구기관입니다.
군사안보연구소는 2016년 10월 1일 중앙일보 홈페이지 조인스(https://news.joins.com)에 문을 연 ‘김민석의 Mr. 밀리터리’(https://news.joins.com/mm)를 운영하며 디지털 환경에 특화된 군사ㆍ안보ㆍ무기에 관한 콘텐트를 만들고 있습니다.

연구소 사람들
김민석 소장 : kimseok@joongang.co.kr (02-751-5511)
국방연구원 전력발전연구부ㆍ군비통제센터를 거쳐 1994년 중앙일보에 입사한 국내 첫 군사전문기자다. 국방부를 출입한 뒤 최장수 국방부 대변인(2010~2016년)으로 활동했다. 현재는 군사안보전문기자 겸 논설위원으로 한반도 군사와 안보문제를 깊게 파헤치는 글을 쓰고 있다.

박용한 연구위원 : park.yonghan@joongang.co.kr (02-751-5516)
‘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