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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끗 리빙]허옇게 변한 레인부츠, 원래 색으로 돌리고 싶다면

장마철이 시작되면서 신발장 깊숙이 넣어놨던 레인부츠를 꺼낸 순간. 표면이 허옇게 변한 모습에 당혹감이 밀려온다. 지난해 신었을 때만 해도 분명히 멀쩡했는데…. 대체 레인부츠에 무슨 일이 일어난 걸까.
신문지는 레인부츠 관리에 꼭 필요한 물건! 세차할 때 사용하는 차량용 타이어 광택제는 허옇게 변한 레인부츠의 제 색을 찾아주는 데 탁월한 효과를 발휘한다.

신문지는 레인부츠 관리에 꼭 필요한 물건! 세차할 때 사용하는 차량용 타이어 광택제는 허옇게 변한 레인부츠의 제 색을 찾아주는 데 탁월한 효과를 발휘한다.

천연고무로 만든 레인부츠는 관리가 소홀하면 망가지기 쉬운 신발이다. 빗속에서 편하게 신다 보니 착용 후 관리를 잊는 경우가 많은데,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표면이 허옇게 변하거나 심한 악취에 형태 변화까지 쉽게 일어날 수 있다. 하지만 알고 보면 관리법은 아주 간단하다. 집에 있는 마른걸레(혹은 수건), 신문지 그리고 타이어 광택제만 있으면 레인부츠 수명을 늘릴 수 있다. 

 
허옇게 변한 레인부츠엔 타이어 광택제
표면이 허옇게 변한 레인부츠는 차량용 타이어 광택제로 닦으면 제 색이 돌아온다.

표면이 허옇게 변한 레인부츠는 차량용 타이어 광택제로 닦으면 제 색이 돌아온다.

가장 당황스러운 건 레인부츠 표면이 허옇게 변했을 때다. 이때는 차량용 타이어 광택제가 도움이 된다. 천연 고무 소재의 특성상 방치된 상태로 시간이 오래 지난 레인부츠는 표면이 하얗게 변하는 백화현상이 일어난다. 그렇다고 고무가 상한 것은 아니니 다시 색을 되돌리기만 하면 되는데, 일반 세제로는 닦기가 쉽지 않다.  
레인부츠용 전용 클리너를 따로 판매하지만, 세차할 때 쓰는 타이어 광택제면 충분하다. 대형마트에서 쉽게 구할 수 있고 가격도 5000~6000원 정도로 전용 클리너보다 저렴하다.  
표면을 마른걸레로 닦은 후 타이어 광택제를 골고루 뿌린다.

표면을 마른걸레로 닦은 후 타이어 광택제를 골고루 뿌린다.

마른걸레를 이용해 얼룩이 지지 않도록 잘 닦는다. 광택제가 닿자마자 원래 부츠 색이 돌아온다.

마른걸레를 이용해 얼룩이 지지 않도록 잘 닦는다. 광택제가 닿자마자 원래 부츠 색이 돌아온다.

레인부츠가 원래 색을 찾았을 뿐아니라 반짝이는 광택도 난다.

레인부츠가 원래 색을 찾았을 뿐아니라 반짝이는 광택도 난다.

관리 방법은 간단하다. 먼저 마른걸레로 표면의 물기를 잘 닦아낸다. 흙 등 오염물질이 묻어 있다면 솔질이나 흐르는 물로 씻어 먼저 털어내야 한다. 보송해진 레인부츠 표면에 타이어 광택제를 골고루 뿌리고 마른걸레로 얼룩이 생기지 않도록 살살 비벼 닦으면 끝. 마치 새것처럼 원래의 색이 돌아오고 반짝반짝 광택도 난다. 스프레이형 타입은 부츠 표면에 직접 뿌리고, 로션·크림 타입은 깨끗한 천에 묻혀 비벼 닦으면 된다. 타이어 광택제로 닦은 후엔 바람이 통하는 그늘에 잠시 두고 완전히 말린 후 보관해야 얼룩이 안 생긴다. 
 
착용 후엔 반드시 물기 제거
착용 후엔 반드시 물기를 닦아 두어야 레인부츠 수명이 길어진다.

착용 후엔 반드시 물기를 닦아 두어야 레인부츠 수명이 길어진다.

평소 관리도 중요하다. 핵심은 물기 제거다. 물기가 있는 상태로 레인부츠를 방치하면 백화현상이 빨리 일어나고 형태가 변형될 위험이 있다. 부츠 안이 젖었다면 퀴퀴한 악취도 피할 수 없다. 
부츠 안이 젖었을 땐 마른 수건으로 안쪽 표면을 꾹꾹 눌러 물기를 제거한다.

부츠 안이 젖었을 땐 마른 수건으로 안쪽 표면을 꾹꾹 눌러 물기를 제거한다.

레인부츠 착용 후엔 마른걸레나 수건을 이용해 안팎의 물기를 말끔하게 닦아낸다. 부츠 속은 마른 수건을 안쪽 면에 대고 손으로 꾹꾹 눌러 물기를 제거한 뒤 통풍이 잘 되는 그늘에서 말린다.
겉에 묻은 오염물질은 중성세제를 스펀지에 묻혀 닦은 뒤 물로 헹궈낸다.

겉에 묻은 오염물질은 중성세제를 스펀지에 묻혀 닦은 뒤 물로 헹궈낸다.

부츠 속은 긴 솔을 이용해 중성세제로 닦고 물로 거품이 안 날 때까지 충분히 헹군다.

부츠 속은 긴 솔을 이용해 중성세제로 닦고 물로 거품이 안 날 때까지 충분히 헹군다.

세척한 레인부츠는 통풍이 잘되는 그늘에 거꾸로 매달아 말린다. 고무장갑 말릴 때와 비슷하다.

세척한 레인부츠는 통풍이 잘되는 그늘에 거꾸로 매달아 말린다. 고무장갑 말릴 때와 비슷하다.

겉에 흙 등 오염물질이 많이 묻었다면 부드러운 스펀지에 주방세제·샴푸 등의 중성세제를 묻혀 닦아낸 뒤 물기를 제거한다. 부츠 속에서 악취가 날 때도 똑같이 중성세제로 세척한 뒤 물로 충분히 헹궈 말리면 냄새가 덜해진다. 마른 수건으로 닦아 물기를 어느 정도 제거한 후 신문지를 뭉쳐 넣거나 거꾸로 매달아 말리면 냄새가 잘 빠진다. 단, 말릴 때는 햇빛을 피해야 고무가 상하지 않는다. 빨리 말리겠다는 욕심에 헤어 드라이어의 뜨거운 바람을 사용하는 것도 금물이다. 

 
보관할 땐 신문지로 속 채워 박스나 신발장
레인부츠를 오래 보관할 때는 안에 제습제나 신문지를 뭉쳐 넣으면 냄새 제거 효과를 볼 수 있다. 길이가 긴 부츠라면 신문지 여러 장을 부츠 사이즈에 맞게 접어 단단히 끼워 넣고 신발장이나 신발박스에 보관해야 백화현상, 형태 변형을 막을 수 있다. 

장마철이 지나고 부츠를 보관할 때 안에 제습제를 넣어두면 악취를 막을 수 있다.

장마철이 지나고 부츠를 보관할 때 안에 제습제를 넣어두면 악취를 막을 수 있다.

제습제 대한 신문지를 뭉쳐 넣어도 된다.

제습제 대한 신문지를 뭉쳐 넣어도 된다.

 목이 긴 부츠는 신문지 여러 장을 모양에 맞게 접어 끼워둔다.

목이 긴 부츠는 신문지 여러 장을 모양에 맞게 접어 끼워둔다.

다른 신발과 닿지 않도록 신발장이나 박스에 넣어 둔다.

다른 신발과 닿지 않도록 신발장이나 박스에 넣어 둔다.

 

글·사진=윤경희 기자 anni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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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한 연구위원 : park.yonghan@joongang.co.kr (02-751-5516)
‘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