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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 아궁화산 분화…“대한항공 등 국제선 26편 취소”

작년 12월 화산재를 내뿜고 있는 발리 아궁 화산 [EPA=연합뉴스]

작년 12월 화산재를 내뿜고 있는 발리 아궁 화산 [EPA=연합뉴스]

 
휴양지로 유명한 인도네시아 발리 섬의 아궁 화산이 28일(현지시간) 분화해 대규모 화산재를 내뿜으며 여객기 운항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발리국제공항의 온라인 운항 정보에 따르면 대한항공, 에어아시아, 호주 콴타스 항공, 버진 오스트레일리아 등 항공사의 일부 항공편의 운항이 취소됐다.
 
공항 측은 발리 출·도착 국제선 여객기 26편이 취소돼 약 5000명의 여행객이 영향을 받고 있으며, 국내선 여객기도 약 10편이 취소됐다고 밝혔다.
 
발리의 주요 관광지인 쿠타에서 70㎞ 떨어진 아궁 화산은 지난해 9월부터 격렬히 분화하며 인근 주민 수만 명이 대피하기도 했다. 하지만 올해 들어서는 활동이 잠잠해짐에 따라 당국은 화산 경보 단계를 최고 등급에서 하향했다.
 
해발 3000m가 넘는 이 화산은 1963년에는 대폭발을 일으켜 1100명이 사망한 바 있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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