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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화선수 라틀리프 '더블-더블'...남자 농구 '만리장성' 넘다

중국전에서 맹활약한 귀화선수 라틀리프. [대한민국농구협회]

중국전에서 맹활약한 귀화선수 라틀리프. [대한민국농구협회]

 
허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농구대표팀이 중국을 격파했다.
  
한국은 28일 중국 선전의 유니버시아드 센터에서 열린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아시아-오세아니아 예선 A조 중국과 경기에서 귀화 선수 리카르도 라틀리프의 활약에 힘입어 82-74(13-21 26-21 10-24 25-16)로 승리했다. 
 
지난 11월 패배(81-92)를 설욕한 한국은 3승 2패를 기록, 중국과 A조 공동 2위가 됐다. 
 
1위는 이날 홍콩을 124-65로 누른 뉴질랜드(4승 1패)다. 한국은 다음 달 1일 홍콩(5패)과 원정 경기로 1차 리그를 마무리한다. 이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한국은 각 조 상위 3개국이 나가는 2차 리그 진출을 이미 확정했다. 
  
한국은 1쿼터를 21-13으로 앞서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하지만 2쿼터부터 중국 아부두샤라무 아부두러시티에게 연속 득점을 허용하며 42-39로 전반을 마쳤다. 
 
3쿼터 들어 허웅과 이정현의 외곽포가 살아난 한국은 주도권을 잡았다. 4쿼터 막판 중국의 추격을 받았지만 경기 종료 35초를 남기고 이정현의 쐐기 3점포가 터지며 결국 8점 차 승리를 따냈다. 
 
라틀리프는 25득점·11리바운드·3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공격을 주도했다. 허웅은 3점슛 3개를 포함 16득점을 기록했다. 이승현도 10득점·8리바운드로 활약했다. 
 
김원 기자 kim.w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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