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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성 노동자들, 수원시청으로 집결… "대안 없는 제정비 중단하라"

▲ 28일 오후 수원올림픽공원에서 열린 '성 노동자 생존권 쟁취 결의대회'에서 한터전국연합 참가자들이 성매매 특별법 폐지 및 생존권 보장을 요구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백동민기자
전국 성 노동자들이 경기도 수원시의 수원역 주변 집창촌(성매매업소 집결지) 정비 사업 추진에 반발하며 대규모 집회를 열었다.



한터전국연합은 28일 오전 11시 수원시청 앞에서 전국 7개 지역(서울, 수원, 평택, 파주, 마산, 원주, 대구)에서 성 노동자 약 8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집회를 열어 수원역 집창촌 환경정비 사업 중단을 요구했다.



이들은 성 노동자의 생존권에 대한 고민이 배제된 수원시의 집장촌 정비 결정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반발했다. 요구 사항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생존권 투쟁에 나서겠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수원시는 대안 없는 제정비를 중단하라”, “우리의 생활터전을 죽음으로 지키겠다”는 등의 구호를 외쳤다.



한터 관계자는 “우리가 생존을 위해 어쩔 수 없이 선택한 것이 이렇게까지 이 사회에서 외면당하고 멸시를 당할 일이냐”며 “수원시는 도시정비 및 재개발 계획을 멈추고 우리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야 한라”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염태영 수원시장과의 면담을 요구했으며, 4시 경 해산했다.



경찰은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여경 3개 중대를 포함, 7개 중대를 배치했다.



고봉석 한터 수원회장은 “수원시장과의 면담을 지속적으로 요청했으나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요구사항이 관철될 때까지 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수원시는 지난해 수원역 맞은편 매산로 1가 114-3 일원 집창촌 2만2천662㎡를 역세권 중심상권으로 정비하기 위한 용역에 착수했다.



정비 대상 구역은 1960년대 초부터 성매매업소가 모여들어 집창촌이 형성됐다. 현재 99개 업소에서 200명의 성매매 여성이 종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신경민기자/tra@joongboo.com



<중부일보(http://www.joongboo.com)>

※위 기사는 중부일보 제휴기사로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중부일보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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