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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재근 기록 마침내 깼다'...박태건, 육상 남자 200m 33년 만에 한국新

28일 열린 전국육상경기선수권 남자 200m에서 한국신기록을 33년 만에 세운 박태건. [사진 대한육상연맹]

28일 열린 전국육상경기선수권 남자 200m에서 한국신기록을 33년 만에 세운 박태건. [사진 대한육상연맹]

 남자 육상에서 33년 묵은 한국 기록이 깨졌다. 주인공은 남자 200m 간판 박태건(27·강원도청)이다.
 
박태건은 28일 강원도 정선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제72회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 남자 200m 결승에서 20초40을 기록했다. 박태건의 이날 기록은 1985년 장재근이 세웠던 남자 200m 한국 최고 기록을 33년 만에 경신한 것이었다. 장재근의 기록은 20초41. 박태건은 33년 만에 0.01초를 앞당겼다.
 
박태건은 예선, 준결승을 거쳐 결승에서도 초반부터 질주하면서 마침내 기록 달성에 성공했다. 박태건은 "그동안 노력하며 준비했던 과정이 새로운 한국 기록 수립이라는 결과로 나왔다"고 말했다. 현장에서 지켜본 장재근 화성시청 감독은 "33년동안 내가 갖고 있던 남자 200m 한국 기록을 박태건이 경신해줘 대견하고 고맙다. 마음이 뿌듯하다"면서 "여기서 멈추지 말고 부단히 노력해서 한국 육상 단거리가 더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28일 열린 전국육상경기선수권 남자 200m에서 한국신기록을 33년 만에 세운 박태건. [사진 대한육상연맹]

28일 열린 전국육상경기선수권 남자 200m에서 한국신기록을 33년 만에 세운 박태건. [사진 대한육상연맹]

박태건의 이날 기록은 올 시즌 아시아 랭킹 5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8월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에도 도전할 박태건은 "더욱 노력해 아시안게임에서 20초20대 기록 진입과 메달 획득이라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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