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나무에 이어 땅에 묻힌 ‘홍준표 표지석’…“원상복구 예정”

28일 오후 경남도청 정문 앞에서 적폐청산과 민주사회건설 경남운동본부 소속 회원들이 채무제로 기념식수 표지석을 땅에 묻고 있다. [사진 경남운동본부]

28일 오후 경남도청 정문 앞에서 적폐청산과 민주사회건설 경남운동본부 소속 회원들이 채무제로 기념식수 표지석을 땅에 묻고 있다. [사진 경남운동본부]

‘홍준표 나무’에 이어 남겨뒀던 기념식수 ‘홍준표 표지석’도 땅에 묻혔다.
 
적폐청산과 민주사회건설 경남운동본부 소속 회원들은 28일 오후 경남도청 정문 앞에서 채무제로 기념식수 표지석을 땅에 묻었다.  
 
이에 대해 도는 표지석이 엄연한 도청 공공물이기 때문에 곧 원상 복구하겠다는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기념식수가 뽑힌 자리에 화단을 조성할 예정인데, 그때 표지석도 제자리로 다시 옮길 것”이라며 “단체 회원들과 몸싸움이 있기는 했지만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법적 대응을 검토하고 있진 않다”고 말했다.
지난 27일 경남 창원시 의창구 경남도청 앞 정원에서 '경상남도 채무 제로'를 기념해 심었던 기념식수를 뽑을 당시 나무 앞에 놓여 있던 표지석. [중앙포토]

지난 27일 경남 창원시 의창구 경남도청 앞 정원에서 '경상남도 채무 제로'를 기념해 심었던 기념식수를 뽑을 당시 나무 앞에 놓여 있던 표지석. [중앙포토]

 
표지석은 가로 90㎝, 세로 60㎝ 크기로, ‘채무제로 기념식수’ ‘2016년 6월 1일’ ‘경남도지사 홍준표’라는 문구가 세 줄에 걸쳐 적혀 있다.  
 
소속 회원들은 도가 고사 판정을 받은 나무를 전날 철거하고 표지석은 그대로 남겨두자 이 표지석을 땅에 묻어버렸다.  
 
이 과정에서 도청 공무원들이 막아 한동안 몸싸움이 벌어지기도 했다.
 
경남운동본부는 “죽은 나무만 뽑고 표지석은 그대로 둔 것은 불법 건축물을 철거하며 문패 달린 대문은 그대로 둔 것과 마찬가지”라고 주장했다. 이어 “홍준표의 악정에 대해 이번 지방선거에서 도민들이 엄중한 심판을 내렸다”며 “표지석이 영원히 햇빛을 보지 못하도록 땅속 깊이 파묻어 두 번 다시 홍준표와 같은 정치인이 경남을 넘보지 못하게 하겠다”고 덧붙였다.
28일 오후 경남도청 정문 앞에서 적폐청산과 민주사회건설 경남운동본부 소속 회원들이 자유한국당 홍준표 전 대표가 경남도지사 재임 시절 설치한 채무제로 기념식수 표지석 위에 올라가 있다. [사진 경남운동본부]

28일 오후 경남도청 정문 앞에서 적폐청산과 민주사회건설 경남운동본부 소속 회원들이 자유한국당 홍준표 전 대표가 경남도지사 재임 시절 설치한 채무제로 기념식수 표지석 위에 올라가 있다. [사진 경남운동본부]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중앙일보 핫 클릭

PHOTO & VIDEO

shpping&life

뉴스레터 보기

김민석의 Mr. 밀리터리 군사안보연구소

군사안보연구소는 중앙일보의 군사안보분야 전문 연구기관입니다.
군사안보연구소는 2016년 10월 1일 중앙일보 홈페이지 조인스(https://news.joins.com)에 문을 연 ‘김민석의 Mr. 밀리터리’(https://news.joins.com/mm)를 운영하며 디지털 환경에 특화된 군사ㆍ안보ㆍ무기에 관한 콘텐트를 만들고 있습니다.

연구소 사람들
김민석 소장 : kimseok@joongang.co.kr (02-751-5511)
국방연구원 전력발전연구부ㆍ군비통제센터를 거쳐 1994년 중앙일보에 입사한 국내 첫 군사전문기자다. 국방부를 출입한 뒤 최장수 국방부 대변인(2010~2016년)으로 활동했다. 현재는 군사안보전문기자 겸 논설위원으로 한반도 군사와 안보문제를 깊게 파헤치는 글을 쓰고 있다.

박용한 연구위원 : park.yonghan@joongang.co.kr (02-751-5516)
‘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