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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16강 탈락에 반색한 브라질 언론 “하하하하하하” 트윗

독일이 한국에 패해 16강 진출이 좌절되자 브라질 현지 매체가 "하하하"라고 적힌 글을 SNS에 게재했다. [사진 타스=연합뉴스, 폭스 스포츠 브라질]

독일이 한국에 패해 16강 진출이 좌절되자 브라질 현지 매체가 "하하하"라고 적힌 글을 SNS에 게재했다. [사진 타스=연합뉴스, 폭스 스포츠 브라질]

 
‘세계 최강’ 독일 축구대표팀을 상대한 한국 축구대표팀 승리에 한국팬만큼이나 기뻐하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F조 2위 멕시코와 맞붙는 E조 1위 브라질이다.
 
27일 오후 11시 러시아 카잔 아레나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F조 3차전에서 한국은 독일을 상대로 2-0 승리를 거뒀다. 멕시코의 패배로 16강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디펜딩 챔피언’ 독일을 상대로 거둔 값진 승리였다.
 
한국과 독일이 조 3, 4위를 하면서 스웨덴과 멕시코가 1, 2위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멕시코에 이어 한국에 패한 독일은 월드컵 역사상 처음으로 16강 진출 탈락이라는 불명예를 안게 됐다.
 
강력한 우승 후보인 독일의 패배를 반기는 국가는 한국뿐 아니다. 브라질 역시 쾌재를 부르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브라질은 무난한 경기력을 선보이며 2승 1무(승점 7점)로 조 1위로 16강에 안착했다.  
 
브라질은 지난 2014년 자국에서 치러진 월드컵 4강전에서 독일과 만나 1-7 대패했다. 브라질 입장에서 16강 상대로 독일은 부담스러운 대상일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예상을 깨고, 한국이 독일을 2-0으로 꺾으며 독일에 사상 첫 16강 탈락이라는 치욕을 안기자 브라질에서는 반색하는 분위기다.
 
[사진 폭스 스포츠 브라질 SNS 갈무리]

[사진 폭스 스포츠 브라질 SNS 갈무리]

 
 
브라질 현지 매체인 ‘폭스 스포츠 브라질’(Fox Sports Brasil)은 이날 경기 종료 후 독일의 탈락이 확정되자 SNS를 통해 “하하하...(HAHAHA….)”를 수없이 반복하며 글을 게재하며 기쁨을 표현했다.
 
브라질 매체 ‘란세’(LANCE)는 한국과 독일 국기를 활용해 ‘2018’를 만들며 지난 2014년 월드컵 패배에 대해 한국이 통쾌한 복수를 해줬다는 글을 SNS에 공유하기도 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MARCA)도 “브라질 팬들이 독일의 예선 탈락에 기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브라질은 내달 2일 오후 11시 러시아 사마라 아레나에서 멕시코와 8강전 티켓을 놓고 일전을 치른다. 
 
박광수 기자 park.kwa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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