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한국 배구 해설의 전설 오관영 위원 별세

오관영 KBS배구해설위원

오관영 KBS배구해설위원

한국 최초의 배구 해설가 오관영(사진) 전 KBS 배구 해설위원이 25일 별세했다. 79세.
 
오관영 전 해설위원은 용산중 3학년 때 배구를 시작해 인창고 때까지 선수로 활약했다. 경희대를 졸업하고 1963년 환일고에서 체육 교사로 교편을 잡은 고인은 68년 동양방송(TBC)-중앙일보 고교배구 대회에서 처음 해설을 맡았다. 80년 방송 통폐합 이후엔 KBS에서 원종관·임문택·최평웅·임건재·유수호·허주 캐스터 등과 호흡을 맞췄다. 고인은 72년 뮌헨 올림픽부터 여섯 차례 올림픽에서 배구 해설을 하는 등 98년까지 30년간 명해설가로 이름을 날렸다. 2016년 작고한 고 하일성 야구 해설위원을 방송에 입문시킨 것도 고인이었다. 고인은 환일고 후배 교사였던 하 위원을 79년 TBC에 해설가로 추천했다.
 
교직을 그만두고 고려통상 계열사인 동광제약에 입사한 고인은 83년 고려증권 배구단 창단작업을 진행했다. 단장을 맡은 고인은 고려증권이 98년 외환위기 때 부도로 문을 닫으면서 배구팀을 해체할 때까지 팀을 이끌었다. 장윤창·이경석·정의탁·류중탁·박삼용·이성희 등이 활약한 고려증권은 실업배구 수퍼리그에서 우승 6회, 준우승 3회를 차지하며 현대자동차서비스(현대캐피탈 전신)와 라이벌 구도를 이뤘다. 대한배구협회와 실업배구연맹 부회장, 아시아배구연맹 홍보이사를 지냈다. 97년 프로배구추진위원장으로 위촉돼 배구 대중화에 힘썼다. ‘체육 한국을 빛낸 영광의 얼굴 100인’(1928~98년)에도 뽑혔다.
 
고인은 2002년 목사 안수를 받고, 목회자의 길도 걸었다. 2006년 한국배구연맹(KOVO)컵과 올스타전 해설을 맡기도 했다. 은퇴 이후에는 KOVO 상벌위원장, 배구 칼럼니스트 등으로 배구계에서 활발히 활동했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중앙일보 핫 클릭

PHOTO & VIDEO

shpping&life

뉴스레터 보기

김민석의 Mr. 밀리터리 군사안보연구소

군사안보연구소는 중앙일보의 군사안보분야 전문 연구기관입니다.
군사안보연구소는 2016년 10월 1일 중앙일보 홈페이지 조인스(https://news.joins.com)에 문을 연 ‘김민석의 Mr. 밀리터리’(https://news.joins.com/mm)를 운영하며 디지털 환경에 특화된 군사ㆍ안보ㆍ무기에 관한 콘텐트를 만들고 있습니다.

연구소 사람들
김민석 소장 : kimseok@joongang.co.kr (02-751-5511)
국방연구원 전력발전연구부ㆍ군비통제센터를 거쳐 1994년 중앙일보에 입사한 국내 첫 군사전문기자다. 국방부를 출입한 뒤 최장수 국방부 대변인(2010~2016년)으로 활동했다. 현재는 군사안보전문기자 겸 논설위원으로 한반도 군사와 안보문제를 깊게 파헤치는 글을 쓰고 있다.

박용한 연구위원 : park.yonghan@joongang.co.kr (02-751-5516)
‘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