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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2명 중 1명, “TV에 나온 곳으로 여행간다”

최근 여행을 소재로 한 TV 프로그램이 많이 늘어난 가운데 20~50대 국민 2명 중 1명은 TV로 소개된 곳을 찾아가는 여행을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아후의 명소 와이키키 해변. [사진 하와이 관광청]

오아후의 명소 와이키키 해변. [사진 하와이 관광청]

 
온라인 여행사 익스피디아는 지난 18~22일 20~50대 한국인 남녀 6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한 결과, 여행 관련 프로그램 시청이 실제 여행으로 이어졌다는 응답이 53.5%에 달했다고 27일 밝혔다.
 
연령대별로는 20대 47.9%, 30대 59.3%, 40대 55.1%, 50대 52.7%로 조사돼 30대가 TV의 영향을 특히 많이 받는 것으로 분석됐다.
 
여행 욕구를 가장 자극하는 채널은 방송(57.7%), 블로그(29.5%), 인스타그램(27.5%), 홈쇼핑(26.7%), 온라인 커뮤니티(22.7%), 유튜브(19.2%), 페이스북(18.2%) 순으로 조사됐다.
 
방송 외 주요 채널로는 20대의 경우 인스타그램(45.1%)과 페이스북(44.5%)이, 30대는 블로그(39.3%)와 인스타그램(36.7%)이 거론됐다.
 
40대(42.2%)와 50대(43.4%)는 홈쇼핑에 자극을 많이 받았다.
 
TV 프로그램을 통해 여행지를 접할 때 가장 매력적으로 다가오는 점으로는 아름다운 경치(63.5%), 먹거리(47.5%), 아직 유명하지 않은 곳(32.5%), 역사적 명소와 전통적 분위기(26.8%), 여행지의 특별한 경험이나 스토리(20.3%) 등이 꼽혔다.
 
응답자들은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 본 여행 콘텐츠를 캡처·저장(56.5%)하거나 타인과 공유(36.7%)한다고 답했다.
 
한편 응답자의 28.8%는 여행지를 선택할 때 SNS에 올리기 적합한 곳인지를 고려했다.
 
평소 SNS 활동량과 여행 중 활동량을 비교하는 질문에 대해선 21.3%가 여행 중 더 많은 소식을 올린다고 답했다.
 
선호하는 여행 콘텐츠 유형으로는 사진(79.3%), 영상(42.8%), 글(18.7%) 순으로 많이 꼽았다.
 
배재성 기자 hongodya@joongna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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