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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타석에서 극적인 안타...추신수 39경기 연속 출루

마지막 타석에서 안타를 터뜨린 텍사스 추신수. [AP=연합뉴스]

마지막 타석에서 안타를 터뜨린 텍사스 추신수. [AP=연합뉴스]

 
추신수(36·텍사스 레인저스)가 9회 마지막 타석에서 안타를 뽑아내며 극적으로 39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갔다.   
  
추신수는 27일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홈 경기에서 1번 타자·우익수로 선발 출전, 5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추신수는 39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했다. 지난달 24일 미네소타 트윈스전에서 개인 최다인 36경기 연속 출루를 기록한 뒤 이 기록을 계속 늘려가고 있다. 
 
메이저리그 최다 연속 기록은 테드 윌리엄스가 보스턴 레드삭스 소속이던 1949년 세운 84경기다. 현역 선수 가운데선 조이 보토(신시내티 레즈)가 최장 기록(48경기)을 갖고 있다. 
 
이날 추신수는 기록이 끊길 뻔했다. 1회 말 첫 타석에서 1루 땅볼로 물러난 추신수는 3회 말 두 번째 타석에선 3구 삼진을 당했다. 5회 말에는 잘 맞은 타구가 투수 타이슨 로스의 글러브로 빨려 들어가 아웃됐다. 7회 말에는 풀카운트 접전 끝에 삼진을 당했다. 
 
텍사스가 2-0으로 앞선 상황에서 추신수의 기회가 돌아오지 않을 수 있었다. 하지만 텍사스는 8회 초 3점을 내주며 역전을 당했고, 추신수가 9회 말 타석에 들어설 수 있게 됐다. 추신수는 9회 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샌디에이고 마무리 투수 브래드 핸드의 5구째 슬라이더를 밀어쳐 깨끗한 좌전 안타를 뽑아냈다. 하지만 텍사스는 점수를 추가하는 데 실패하고 결국 샌디에이고에 2-3으로 역전패했다.   
 
김원 기자 kim.w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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