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주진우 침묵에 입 연 이승환 "결코 전부를 말하지 않는…"

주진우 기자(왼쪽)와 가수 이승환씨. [사진 뉴스1·일간스포츠]

주진우 기자(왼쪽)와 가수 이승환씨. [사진 뉴스1·일간스포츠]

이재명 경기지사 당선인 측이 26일 선거운동 기간 ‘여배우 스캔들’ 의혹을 제기한 김영환 전 바른미래당 경기지사 후보와 배우 김부선씨를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죄로 검찰에 고발하자 관련 인물들이 다시금 떠오르고 있다.  
 
김영환 “이재명 본인이 직접 고소하라”
김영환 바른미래당 전 경기도지사 후보가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6·13 지방선거 기간에 '여배우 스캔들'로 논란이 됐던 이재명 경기도지사 당선인 측으로 부터 배우 김부선씨와 함께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죄로 검찰에 고발 된 것과 관련해 입장을 밝히고 있다. [뉴스1] 이재명캠프 가짜뉴스대책단은 이날 김 전 후보에게 공직선거법(허위사실공표) 위반 혐의가 있다는 취지의 고발장을 서울동부지검에 제출했다. 2018.6.26/뉴스1

김영환 바른미래당 전 경기도지사 후보가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6·13 지방선거 기간에 '여배우 스캔들'로 논란이 됐던 이재명 경기도지사 당선인 측으로 부터 배우 김부선씨와 함께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죄로 검찰에 고발 된 것과 관련해 입장을 밝히고 있다. [뉴스1] 이재명캠프 가짜뉴스대책단은 이날 김 전 후보에게 공직선거법(허위사실공표) 위반 혐의가 있다는 취지의 고발장을 서울동부지검에 제출했다. 2018.6.26/뉴스1

김 전 후보는 “(이 당선인 본인이) 직접 고소하기를 바란다”는 입장이다. 김 후보는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이 당선인은 비겁하게 뒤에 숨지 말고 저와 김부선을 직접 고소하라”고 말했다. 김 전 후보는 이날 오후 한 라디오프로그램에 출연해 “이번 사건은 여배우 스캔들 사건이 아니라 사과문 대필 사건에 의한 진실 은폐사건”이라고 말했다. 그는 “사과문이 진실한 김씨의 의사에 의한 것이 아니라 대필 됐다는 것이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김 전 후보는 ‘주진우 기자가 입장을 아직 내놓지 않아 확인된 것은 아니지 않냐’는 질문에 “(김씨가) 주 기자가 써준 것을 거의 다 그대로 적었다고 한다. 녹취록이 나왔는데 그것을 부인하면 안 된다”고 주장했다.
 
주진우 기자는 여전히 침묵  
소설가 공지영씨가 19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 [사진 공지영 페이스북]

소설가 공지영씨가 19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 [사진 공지영 페이스북]

김 전 후보가 언급한 녹취록은 지난달 29일 공개된 것으로, 주진우 시사인 기자로 추정되는 인물과 김씨가 통화한 내용을 담고 있다. 주 기자는 이 녹취 파일이 공개되자 이 당선인 입장에서 스캔들을 무마하려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주 기자는 이에 대해 입장을 따로 내놓진 않고 있다. 소설가 공지영씨는 지난 7일 페이스북을 통해 주 기자와 동승한 일화를 소개하며 “이재명과 김부선 관계를 주진우에게 물었고 ‘그것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겨우 막았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주장해 논란을 재점화했다. 공씨는 지난 19일 “사실이 아니라면 공식 사과하겠다”며 “주 기자가 나서서 말하라”고 했다.  
 
이승환 “결코 전부를 말하지 않는…”
가수 이승환씨가 21일 올린 글. [사진 이승환 페이스북]

가수 이승환씨가 21일 올린 글. [사진 이승환 페이스북]

주 기자가 입장을 밝히고 있진 않지만, 주변인들이 이를 간접적으로 대변해주고 있다. 주 기자와 친분이 있는 가수 이승환씨는 지난 21일 페이스북에 “어떤 진실은 무딘 거짓이 되고 어떤 거짓은 허튼 진실이 되곤 하는 것. 때로는 너무 넘치고 또 너무 모자라 결코 전불 말하지 않는”이라는 노래 가사를 적기도 했다. 이 곡은 이승환의 정규앨범 6집에 수록된 ‘루머’라는 곡이다. 이씨가 올린 이 글에는 “주 기자 옆에 큰 형님(이승환)이 계셔서 정말 다행이다” “루머희생자에게 적극 해명하라니. 도대체 왜?” 등과 같은 댓글이 달렸다. 앞서 이씨는 지난 19일 전 시사저널(현 시사인) 편집국장인 서명숙 제주올레 이사장이 “주진우-김부선 통화의 시작은 내 부탁 때문”이라고 말한 인터뷰를 페이스북에 링크하기도 했다.
 
“나는 모른다”는 주진우  
주진우 시사인 기자. [뉴스1]

주진우 시사인 기자. [뉴스1]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논란이 인 후 주 기자와 직접 대화를 나눴다고 밝히기도 했다. 안 의원은 지난 20일 방송된 KBS 1TV ‘사사건건’에서 “주 기자가 ‘진실이 모른다’ ‘나는 모른다’고 말했다”고 했다. 주 기자와 함께 팟캐스트 ‘나꼼수’(나는 꼼수다) 멤버인 방송인 김용민씨는 11일 자신의 팟캐스트 ‘김용민 브리핑’에서 “주 기자에게 사석에서 들었다”며 “그가 ‘모른다. 진실을 모른다가 진실이다’ ‘나는 기자다. 신이 아니다’라고 했다”고 말했다. 김씨는 주 기자의 사건 무마 의혹에 대해선 “이재명 당시 후보 불륜을 덮어주자는 것이 아니라 문제가 소송으로 비화하지 않도록 갈등을 덮어주었다는 뜻 아니겠냐”고 했다.
 
김부선씨는 그동안 비가 오는 날 노무현 전 대통령 영결식에 가던 길에 이 당선인으로부터 전화를 받았다고 주장해왔다. 이에 대해 이 당선인 측은 26일 “이 당선인은 노 전 대통령 서거일인 2009년 5월23일에는 봉하마을로 조문을 갔고, 24~29일에는 분당구 야탑역에 분향소를 설치하고 상주로서 분향소를 지켰을 뿐”이라며 김씨는 당시 제주도에 있었다고 반박했다. 그러자 김씨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자신은 날짜를 특정한 적 없다며 이 당선인 측이 주장한 근거 가정 자체가 틀렸다고 주장했다.
 
채혜선 기자 chae.hyeseon@joongang.co.kr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중앙일보 핫 클릭

PHOTO & VIDEO

shpping&life

뉴스레터 보기

김민석의 Mr. 밀리터리 군사안보연구소

군사안보연구소는 중앙일보의 군사안보분야 전문 연구기관입니다.
군사안보연구소는 2016년 10월 1일 중앙일보 홈페이지 조인스(https://news.joins.com)에 문을 연 ‘김민석의 Mr. 밀리터리’(https://news.joins.com/mm)를 운영하며 디지털 환경에 특화된 군사ㆍ안보ㆍ무기에 관한 콘텐트를 만들고 있습니다.

연구소 사람들
김민석 소장 : kimseok@joongang.co.kr (02-751-5511)
국방연구원 전력발전연구부ㆍ군비통제센터를 거쳐 1994년 중앙일보에 입사한 국내 첫 군사전문기자다. 국방부를 출입한 뒤 최장수 국방부 대변인(2010~2016년)으로 활동했다. 현재는 군사안보전문기자 겸 논설위원으로 한반도 군사와 안보문제를 깊게 파헤치는 글을 쓰고 있다.

박용한 연구위원 : park.yonghan@joongang.co.kr (02-751-5516)
‘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