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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인접 월송동 일대에 공공기관 유치할 것”

약속! 민선 7기 │ 김정섭 공주시장 당선인
김정섭 공주시장 당선인

김정섭 공주시장 당선인

“세종시와 인접한 지역에 수도권의 공공기관을 유치하고 산업단지를 만들어 공주를 중부권 중심도시로 키우겠다.”
 
김정섭(52·더불어민주당·사진) 충남 공주시장 당선인은 “사실상 행정수도인 세종시와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찾는 게 지역 발전을 위해 꼭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당선인은 “세종시와 인접한 공주시 월송동 일대에 49만5000㎡규모의 시 소유 땅이 있다”며 “이곳에 수도권에 남아있는 공공기관의 일부와 미디어·컨설팅 관련 기관을 유치, 서울 상암동 DMC 단지와 비슷한 곳으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김 당선인은 “충남은 혁신도시에서도 제외된 광역단체이기 때문에 공공기관 이전을 요구할 명분이 있다”며 “월송동 지역은 정부세종청사와도 5분 거리여서 접근성도 좋아 공공기관 입주자들이 전혀 불편함을 느끼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금강 남쪽의 원도심은 공산성, 무령왕릉, 공주감영(선화당) 등 고대 유적과 제일감리교회·중동성당 등 근대 문화유산 인프라가 있다”며 “이 같은 문화유산을 살려 서울의 북촌마을처럼 국제적인 명소로 만들겠다”고 했다. 이를 위해 그는 “역사문화 스토리텔링을 개발하고, 문화유산을 연결하는 올레길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김 당선인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공산성에는 역사전시관을 갖춘 ‘세계유산 방문자센터’를 설립하고 원도심 내 오래된 집을 리모델링해 전시, 이벤트, 휴식공간으로 주민에게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폐지됐던 시청 브리핑실을 개방형 브리핑실 형태로 복원하고, 주민이 직접 출연하는 ‘365일 시민의 방송’ 설립도 약속했다. 사회복지 분야 정책으로 출산장려금을 첫째 아이의 경우 종전 120만원에서 200만원으로 높이기로 했다. 김 당선인은 “출산 장려 효과 정책은 첫 아이에 적용하는 게 가장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공주고와 고려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한 김 당선인은 국회의원 보좌관 6년, 새정치국민회의 당직자 등으로 6년을 지낸 뒤 노무현 정부 때 청와대 부대변인으로 일했다. 충남역사문화연구원 원장 직무대행을 하다 이번 지방선거에 출마했다.
 
김방현 기자 kim.banghy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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