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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중앙]황경택 쌤과 자연이랑 놀자 4.이파리

4.이파리 
햇빛 먹고 에너지 만드는 나뭇잎이 내게 준 것은
 
겨울눈에서 새싹으로 나온 잎은 5~6월을 맞아 커질 대로 커집니다. 식물에는 뿌리·줄기·잎·꽃·열매 등 여러 기관이 있어요. 그중 이파리는 과연 어떤 일을 할까요.
 
이파리는 광합성이라는 아주 놀라운 일을 합니다. 수십억 년 전 지구에서 아주 획기적인 사건이 있었는데요. 바로 녹색 생물의 탄생입니다. 그 생명체는 신기하게도 햇빛을 먹고 살았죠. 빛을 먹는다니 상상이 가나요? 이들은 빛을 먹고 산소라고 하는 배설물을 뿜어냈어요. 유독한 가스인 산소에 많은 생명체가 죽기도 했지만, 새로 만들어진 산소에 의해 새로운 생명체도 많이 생겨났습니다. 우리 인간을 포함한 동물들도 그 이후에 태어난 거예요. 지금 보는 풀과 나무도 그 시기에 많이 생긴 녹색 생명체들의 후손인 셈이죠. 그래서 나무도 광합성을 통해 햇빛을 먹고 양분을 만들어내요. 그 역할을 주로 하는 기관이 바로 이파리입니다.
 
이파리가 열심히 광합성을 잘하려면 이파리가 크고 많고 빽빽하면 좋겠죠. 그런데 너무 빽빽해서 겹치게 된다면 애써 만들어낸 이파리가 겹쳐서 아쉽잖아요. 겹치지 않도록 빈틈을 잘 메우며 잎이 납니다. 잎이 크고 많으면 좋겠지만 주변을 둘러보면 이파리 모양도 크기도 숫자도 다 다릅니다. 주로 어린 나무보다는 큰 나무가 잎이 많은 게 보통입니다만, 같이 큰 나무인데도 어떤 나무는 잎의 숫자가 적고 어떤 나무는 잎의 숫자가 많기도 합니다.
 
예를 들면 느티나무가 버즘나무보다 이파리 수가 많습니다. 그런데 여기엔 또 다른 비밀이 있답니다. 바로 이파리 크기에 답이 있는데요. 느티나무보다 버즘나무 잎이 훨씬 크거든요. 버즘나무는 잎이 크기 때문에 굳이 많은 수의 잎을 만들어내지 않아도 됩니다. 이파리의 크기와 수에는 그런 관계가 있습니다. 결국 느티나무와 버즘나무의 총 광합성량은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 거죠.
 
주변에 보이는 나무들의 나뭇잎 크기들을 한번 비교해봐요. 어떤 나무의 잎이 가장 큰지, 어떤 나무의 것이 가장 작은지. 나뭇잎의 모양과 크기가 모두 다르죠. 그것은 나무들이 자신이 사는 환경에 맞춰서 적합하게 적응해온 결과입니다. 크고 건강한 나뭇잎은 나무가 양분을 만드는 데 도움을 주고 그늘을 만들어주기도 하고 애벌레에게 자신의 몸의 일부를 제공하기도 하며 많은 일을 합니다. 나뭇잎은 어쩌면 지구 생태계의 가장 기본이 되는 양분을 만들어내는 에너지원의 출발점일지도 몰라요. 
 
이파리 가면 만들기
이파리로 가면을 만들면서 자연과 친해져봐요.
 
1. 숲 주변에 있는 큰 나뭇잎을 찾아보세요.  
2. 발견된 큰 나뭇잎에 구멍을 내서 가면을 만듭니다.  
3. 가면을 얼굴에 쓸 수 있게 만들어요.  
4. 누구 가면이 멋진지 쓰고 놀아봐요. 
* 잎을 딸 때 한 나무에서 너무 많은 잎을 따지 않도록 하세요.  
* 잎에 붙어있는 애벌레나 말벌 등의 곤충이 있는지 살펴본 뒤에 따세요.  
* 여러 장을 엮어서 크고 다양한 가면을 만들어도 좋아요.  
* 이파리 가면 만들기 놀이는 특정한 목적보다는 나뭇잎을 얼굴에 대보는 경험을 통해 자연과 친해지는 놀이입니다. 
 
글·그림=황경택 작가    
※외부 필진 칼럼은 본지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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