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한국 맥주 보다 맛있다"···北 대동강맥주 수입되나

지난해 평양 대동강맥주 축전에서 여직원이 맥주를 나르는 모습. [조선중앙통신]

지난해 평양 대동강맥주 축전에서 여직원이 맥주를 나르는 모습. [조선중앙통신]

 
한국 내 기업이 미국 5·24조치 해제에 대비해 북한 '대동강맥주' 수입을 위한 가계약을 맺었다는 보도가 나왔다. 위키리크스는 25일 익명을 요청한 대북경협 전문가를 인용해 이같이 밝혔다. 그에 따르면, 국내 모 기업은 이미 대동강맥주 수입을 위한 가계약이 북한측과 이뤄진 상태다.
 
대동강맥주는 룡성맥주와 함께 북한을 대표하는 맥주로 전 이코노미스트지 기자 다니엘 튜더가 ‘한국 맥주가 (북한의) 대동강맥주보다 맛없다’라는 기사를 쓰면서 유명세를 탔다.  
 
대동강 맥주는 대동강 미림의 물을 원료로 사용하는 도수 5.7%의 북한 맥주로, 2002년부터 평양시 사동구역 송화동에 위치한 대동강 맥주공장에서 생산되고 있다. 북한은 180년 전통의 영국 어셔 양조회사로부터 설비를 인수하고 평양으로 옮겨 재조립한 뒤 대동강 맥주공장을 차렸다. 이 공장은 매월 평균 22만 2000병의 맥주 생산이 가능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평양대동강맥주공장.

평양대동강맥주공장.

 
대동강 맥주는 2000년대 초반, 중국을 통해 수입돼 국내에서도 인기를 끌었으나 이명박 정부 들어 남북관계가 악화되면서 수입이 중단됐다.  
 
최근 남북 관계에 훈풍이 불면서 4·27일 남북정상회담이 열리던 날에는 대동강맥주를 수입해 국내 편의점에서 살 수 있게 해달라는 국민청원이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에 올라오기도 했다.
 
정보 당국 관계자는 "현재로선 대북 사업 관련자의 희망 섞인 전망인 것으로 보인다"며 "수입이 성사되기 위해선 대북 제재 등 국제 사회 차원에서 해결돼야 할 선행 과제가 너무 많다" 말했다.
 
정은혜 기자 jeong.eunhye1@joongang.co.kr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

많이 본 기사

댓글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