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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퇴시대 재산리모델링] 자산 10억대 50세 개인사업자, 노후준비 본격적으로 하려는데

Q. 경기도 수원에 사는 김 모(50) 씨. 태양광 관련 개인사업자로 전업주부인 부인과 자녀 1명을 키우고 있다. 사업을 시작한지 8년이 지나면서 어느 정도 안정궤도 올라 큰 걱정은 없다. 한 달에 벌어들이는 소득은 880만원으로 세식구가 생활하기에 충분하다.
 
지금까지 모아놓은 자산은 보유 아파트를 포함해 10억5000만원 정도. 사업 상 운영자금을 급하게 쓸 때가 많아 금융자산의 대부분을 수시입출금식 예금에 넣어두고 있다. 일부는 펀드에 굴려보지만 별 재미를 못 보고 있다. 나이가 50대로 접어든 만큼 노후준비에 본격 시동을 걸어야 한다며 가계 자산 운용 전반에 대해 조언을 구했다.
 
지식산업센터 입주, 사업경비 줄이고 연금보험 가입을" 
 
A. 김 씨 네는 다른 개인 사업자와 달리 빚이 없고 월 소득도 높은 편이다. 자산 포트폴리오도 잘 짜여 있다. 다만 사무실 운영비가 과다하게 지출되는 부분은 손을 봐야 한다. 아울러 사업이 안정궤도에 올라 급전 수요가 예전보다 줄어든 만큼 은행예금으로 보유 중인 2억여원을 노후준비 재원으로 활용할 것을 권한다. 
 
 
재산리모델링 6/25

재산리모델링 6/25

◆지식산업센터로 옮기면 운영비 160만원 절약=우선 사무실 운영비를 줄이면서 재테크도 가능한 수익형 부동산에 관심을 가지면 좋겠다. 수익형 부동산으론 오피스텔, 상가 등이 있지만 이들보다 규제가 덜 심하고 수익성도 좋은 지식산업센터(옛 아파트형 공장)을 추천한다. 수원 광교신도시 일대엔 지식산업센터들이 들어서 있다. 입지가 검증된 곳으로 거주지와 가까워 생활과 연계도 가능하다. 김 씨가 하는 일은 국가에서 장려하는 태양광 사업인 만큼 입주는 어렵지 않아 보인다.
 
지식산업센터는 틈새 수익형 부동산으로 인기를 끌면서 매매가가 오르는 추세다. 사무공간으로 쓰다가 임대해 월세 수입을 올릴 수도 있다. 김 씨의 사업규모로 미루어 2억원 짜리면 적당할 듯 하다. 현재 사무실 운영비가 230만원 들어가는데, 지식산업센터에 입주하면 70만원으로 줄일 수 있다.
 
◆연금보험은 월 복리로 운용=김 씨 네는 월 수입 중 지출하고 남는 200만원을 그냥 은행예금에 넣어 두고 있다. 이 돈을 지금부터 노후준비를 위해 쓰면 되겠다. 월 복리 형태로 운용되는 연금보험 가입을 제안한다. 지금 사상 최저 수준인 금리가 앞으로는 오를 전망이어서 월 복리 상품이 유리할 것 같다. 부부가 각각 월 150만원씩 5년 납입하면 1억8000만원을 손에 쥘 수 있다. 만약 도중에 목돈 수요가 생기면 해지하지 않고 중도인출해 쓸 수도 있다.
 
◆100세 보험상품 보완을=김 씨 네는 종신보험과 실손보험으로 보장성 자산을 준비해 놓고 있다. 그러나 80세가 만기라 100세 시대 대비엔 부족할 수 있다. 최근 생명보험사들이 입원과 수술에 특화한 100세 만기형 단독상품을 출시하고 있다. 보유 중인 생명보험에서 80세만기형 특약을 빼고 100세 만기형 단독상품을 추가하면 월 5만~6만원의 추가비용으로 80세 이후의 의료비 충당에 도움이 되리란 판단이다. 현재 중학생인 자녀에 대한 증여도 미리 하는 것이 세금상 유리하다. 미성년자에 대한 비과세 증여한도는 2000만원이며, 이 증여한도는 10년후 다시 살아난다.
 
◆  지면 상담=재산리모델링센터(02-751-5525, )로 상담을 위한 전화번호, 자산·수입·지출 현황 등을 알려 주세요. 가명으로 처리되고 무료입니다.
 
왼쪽부터 이태훈, 노철오, 이항영, 정성안.

왼쪽부터 이태훈, 노철오, 이항영, 정성안.

◆  대면 상담=전문가를 만나 상담을 받습니다. 상담료 5만원은 저소득층 아동을 돕는 ‘위스타트’에 기부 됩니다. 연락처는 지면상담과 동일합니다.
 
◆  재무설계 도움말=이태훈 KEB하나은행 강남PB센터 PB부장, 노철오 은퇴부동산연구소장, 이항영 선경세무법인 본점 대표, 정성안 ING생명 MEGA지점 부지점장
 
◆  후원=미래에셋대우·KEB하나은행
 
서명수 객원기자 seo.myo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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