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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C 행사에서 한 달 반 만에 다시 만난 남북 탁구

23일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 IOC 올림픽데이 행사에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했다. 왼쪽부터 북한의 박신혁, 일본의 하리모토, 북한 여자 대표 김송이, 일본 여자 대표 후쿠하라 아이,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 김경아, 중국 여자 대표 딩닝, 중국의 마롱, 유승민 IOC 위원. [AP=연합뉴스]

23일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 IOC 올림픽데이 행사에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했다. 왼쪽부터 북한의 박신혁, 일본의 하리모토, 북한 여자 대표 김송이, 일본 여자 대표 후쿠하라 아이,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 김경아, 중국 여자 대표 딩닝, 중국의 마롱, 유승민 IOC 위원. [AP=연합뉴스]

23일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 IOC 올림픽데이 행사에 참가자들이 탁구 경기를 펼치고 있다. 한국의 유승민 IOC 위원(왼쪽)과 북한의 김송이가 한 팀을 이뤘다. [EPA=연합뉴스]

23일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 IOC 올림픽데이 행사에 참가자들이 탁구 경기를 펼치고 있다. 한국의 유승민 IOC 위원(왼쪽)과 북한의 김송이가 한 팀을 이뤘다. [EPA=연합뉴스]

 
 남북한 탁구가 1달 반 만에 다시 만났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근대 올림픽 출범을 기념해 제정한 올림픽 데이 행사에서다.
 
IOC는 지난 23일 스위스 로잔에서 한국과 북한, 중국, 일본의 친선 탁구 경기 등 다양한 이벤트를 열었다. IOC는 1894년 6월 23일 프랑스 파리 소르본에서 IOC가 창립한 걸 기념해 1948년 제정한 올림픽 데이를 앞두고 특별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한반도 긴장 완화와 남북 대화를 끌어낸 평창 겨울올림픽의 성공을 2020년 도쿄올림픽, 2022년 베이징 겨울올림픽으로 잇기 위한 노력이라는 의미를 담아 4개국 올림픽위원회(NOC) 대표와 전현직 탁구 선수들을 초청했다.
 
23일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 IOC 올림픽데이 행사에 북한의 김송이가 서브를 시도하고 있다. 오른쪽은 북한 김일국 체육상. [EPA=연합뉴스]

23일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 IOC 올림픽데이 행사에 북한의 김송이가 서브를 시도하고 있다. 오른쪽은 북한 김일국 체육상. [EPA=연합뉴스]

23일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 IOC 올림픽데이 행사에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이 경기를 하고 있다. [AP=연합뉴스]

23일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 IOC 올림픽데이 행사에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이 경기를 하고 있다. [AP=연합뉴스]

 
한국에서는 이기흥 대한체육회장과 2004년과 2008년 올림픽 탁구 동메달리스트 김경아, 유승민 IOC 선수위원 등이 참가했다. 북한에서는 김일국 체육상과 2016 리우올림픽 탁구 여자 개인전 동메달리스트 김송이, 남자 국가대표 박신혁이 참가했다. 남북한 탁구가 공식 국제 행사에서 만난 건 지난달 초 스웨덴 할름스타드에서 열린 세계선수권 이후 약 한달 반 만이다. 중국에선 리우올림픽 금메달을 땄떤 딩닝과 마롱, 일본에선 '탁구 신동' 하리모토 토모가츠와 후쿠하라 아이가 참가했다.
 
23일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 IOC 올림픽데이 행사에 많은 관객들이 기념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EPA=연합뉴스]

23일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 IOC 올림픽데이 행사에 많은 관객들이 기념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EPA=연합뉴스]

23일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 IOC 올림픽데이 행사에 사용된 라켓에 참가자들이 사인을 했다. [사진 IOC]

23일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 IOC 올림픽데이 행사에 사용된 라켓에 참가자들이 사인을 했다. [사진 IOC]

 
국가 대항이 아닌 중국과 일본, 한국과 북한이 한팀을 이루고, 이어 한국과 중국, 일본과 북한이 또한번 한팀을 이뤄 치른 친선 경기는 훈훈한 분위기 속에서 펼쳐졌다.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선수들이 혼합팀으로 경기를 치르면서 평화를 위한 다리 역할을 할 수 있는 스포츠의 힘을 보여주었다"고 말했다. 선수들은 "스포츠를 통해 한반도 평화 과정을 연결하는데 다리를 만든 IOC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날 선수들이 사용한 라켓은 로잔의 올림픽박물관에 기증됐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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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연구원 전력발전연구부ㆍ군비통제센터를 거쳐 1994년 중앙일보에 입사한 국내 첫 군사전문기자다. 국방부를 출입한 뒤 최장수 국방부 대변인(2010~2016년)으로 활동했다. 현재는 군사안보전문기자 겸 논설위원으로 한반도 군사와 안보문제를 깊게 파헤치는 글을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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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