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김종필이 “미운 사람” 지목했던 전두환·노태우 근황은

전두환, 노태우 전 대통령

전두환, 노태우 전 대통령

김종필(JP) 전 국무총리가 23일 별세한 가운데 한국 정치사에 함께 등장하는 전두환·노태우 두 전직 대통령들의 근황에도 관심이 쏠린다.  
 
전 전 대통령 측에 따르면 그는 현재 건강에 별다른 문제 없이 독서와 서예 등으로 조용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한다.  
 
다만 지난해에는 출간한 회고록과 관련한 소송이 진행 중이고, 사자명예훼손으로 불구속 기소된 상태다. 
 
회고록에는 10·26사태 이후 대통령이 되기까지 과정과 재임 중 국정 수행 등이 담겼다. 
 
전 전 대통령은 회고록에서 5·18 민주화운동을 북한군의 폭동이라고 주장하는 등 허위 사실이 발견돼 법원으로부터 출판 및 배포 금지 결정을 받았다.  
 
전 전 대통령 측은 법원이 지적한 부분을 삭제하고 회고록을 재출간했지만, 5·18 기념재단과 5월 3단체(유족회·부상자회·구속부상자회)가 다른 내용으로 소송을 제기하며 또 다시 재금지 됐다.  
 
이후 전 전 대통령은 이들 단체들이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 재판 연기와 함께 재판을 광주가 아닌 서울에서 받게 해달라는 이송 신청 등을 제기했다.
 
전 전 대통령 측 법률 대리인에 따르면 지난 21일 1·2차 손해배상 소송 병합과 증거 정리 의견을 모으는 재판이 진행됐다. 
 
이날 법률 대리인은 "법원의 결정을 존중하는 차원에서 지난 5월 법원의 가처분 인용 결정 이후 회고록에 대한 출판·판매를 일체 중지했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전 전 대통령은 회고록에서 고(故) 조비오신부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불구속기소된 상태다.  
 
한편 김 전 총리는 전 전 대통령 재임 시절 '부정축재자'로 몰려 곤욕을 치른 바 있다.  
 
김 전 총리는 생전 전 전 대통령을 '미운사람'이라고 지목했다. 김 전 총리는 지난 2016년 구순 생일을 맞은 자리에서 "전 전 대통령은 나를 부정축재자로 몰아세우고 희생양으로 삼았다"면서 "그러나 자신은(전 전 대통령은) 1조원 가까운 돈을 호주머니에 넣었다가 내놓았다.아직도 수천억원이 남아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아울러 김 전 총리가 대통령 후보로 추대했던 노 전 대통령은 2002년 전립선암 수술을 받고서 10년 넘게 연희동 자택에서 요양하고 있다. 
 
2011년 4월에는 가슴 통증으로 서울대병원에 입원했다가 기관지를 관통한 7cm 한방용 침이 발견돼 제거 수술을 받았고, 2015년 12월에는 천식으로 서울대병원에 9일간 입원했다.  
 
이 밖에 오랜 투병생활과 고령으로 인한 노화 외에는 특별한 문제는 없다고 알려졌다.  
 
최근에는 외부 활동은 거의 하지 않고, 자택에서 주로 시간을 보낸다고 한다.  
 
다만 건강상의 이유로 김 전 총리의 상가에는 직접 조문하지 못하고 조화로 고인을 애도했다.  
 
이민정 기자 lee.minjung2@joongang.co.kr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중앙일보 핫 클릭

PHOTO & VIDEO

shpping&life

뉴스레터 보기

김민석의 Mr. 밀리터리 군사안보연구소

군사안보연구소는 중앙일보의 군사안보분야 전문 연구기관입니다.
군사안보연구소는 2016년 10월 1일 중앙일보 홈페이지 조인스(https://news.joins.com)에 문을 연 ‘김민석의 Mr. 밀리터리’(https://news.joins.com/mm)를 운영하며 디지털 환경에 특화된 군사ㆍ안보ㆍ무기에 관한 콘텐트를 만들고 있습니다.

연구소 사람들
김민석 소장 : kimseok@joongang.co.kr (02-751-5511)
국방연구원 전력발전연구부ㆍ군비통제센터를 거쳐 1994년 중앙일보에 입사한 국내 첫 군사전문기자다. 국방부를 출입한 뒤 최장수 국방부 대변인(2010~2016년)으로 활동했다. 현재는 군사안보전문기자 겸 논설위원으로 한반도 군사와 안보문제를 깊게 파헤치는 글을 쓰고 있다.

박용한 연구위원 : park.yonghan@joongang.co.kr (02-751-5516)
‘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