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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옆 폼페이오에 “북한 간 줄” 트럼프의 ‘아재 농담’

[사진 JTBC 뉴스룸 캡처]

[사진 JTBC 뉴스룸 캡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방북 성과를 설명하는 각료 회의에서 바로 옆에 앉은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을 찾으며 농담을 던졌다. 21일(현지 시간) 백악관 각료회의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가장 중요한 것은 전면적 비핵화로, 이미 일어나기 시작했다”며 “우리는 매우 빨리 움직이고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폼페이오 장관과 존 볼튼 국가안보보좌관이 북미회담 당시 환상적으로 일을 잘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바로 옆에 앉은 폼페이오 장관을 두고 “어디 있나 모르겠나”라며 주위를 둘러본 뒤, 어깨를 툭 치며 “아, 여기 있네. 폼페이오 장관은 북한에서 시간을 많이 보냈는데 여기서 보니 놀랍다”고 농담을 건넸다. 
 
폼페이오 장관은 “우리는 비핵화를 빨리 달성할 것”이라고 보고하면서도 트럼프 대통령의 뼈있는 농담을 의식한 듯 “그리고 대통령님, 저는 열심히 일하고 있습니다”라고 웃으며 말했다.
 
[사진 JTBC 뉴스룸 캡처]

[사진 JTBC 뉴스룸 캡처]

 
트럼프 대통령의 이런 ‘아재 개그’는 폼페이오 장관의 3차 방북이 임박했음을 시사하는 것으로도 해석된다. 미국과 북한이 유해송환 절차에 착수함에 따라 폼페이오 장관의 방북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북미정상회담 공동성명에 ‘북미는 정상회담의 결과를 이행하기 위해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관련한 북한 고위급 관리가 주도하는 후속 협상을 가능한 한 가장 이른 시일에 개최하기로 약속한다’는 문안이 포함된 만큼 북측이 협상 준비를 마쳤다면 유해 송환을 계기로 폼페이오 장관이 방북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은혜 기자 jeong.eunhye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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