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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2박 4일 러시아 순방 마치고 귀국길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23일 오후(현지시간) 2018 러시아 월드컵 F조 조별리그 한국 대 멕시코전 경기를 관람한 뒤 로스토프나도누 플라토프 공항을 출발하며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23일 오후(현지시간) 2018 러시아 월드컵 F조 조별리그 한국 대 멕시코전 경기를 관람한 뒤 로스토프나도누 플라토프 공항을 출발하며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2박 4일간의 러시아 국빈 방문을 마치고 귀국길에 올랐다.  
 
24일(한국시간) 문 대통령은 이날 러시아 로스토프나도누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한국-멕시코전 경기를 관전하고 대표팀 선수들을 직접 격려한 뒤 대통령 전용기편으로 러시아를 떠났다.
 
앞서 문 대통령은 21일 현지에 도착한 직후 러시아 하원 의장과 주요 정당대표들을 면담한 데 이어 하원 연설을 하고 북한의 비핵화 의지를 끌어내는 데 일조한 러시아의 노력에 사의를 표했다.
 
22일에는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한반도 비핵화의 필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하는 한편, 한반도와 동북아의 항구적 평화를 위해 노력하자는 데 합의했다.
 
아울러 한러 공동성명을 통해 남북러 3각 협력사업 진전을 위한 공동연구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특히 전력·가스·철도 분야의 공동연구를 위해서 유관 당국 및 기관을 통해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문 대통령은 또 한러 서비스·투자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협상을 최대한 조속히 개시하기로 하는 동시에 양국 수교 30주년을 맞는 2020년까지 300억 달러 교역과 100만 명 인적교류 목표를 달성하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와 함께 지난해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린 동방경제포럼에서 항만 인프라, 북극항로, 조선 등 9개 분야에서의 한러 협력 구상을 담아 문 대통령이 공개한 ‘9개의 다리’ 전략을 이행할 행동계획도 마련하기로 했다.
 
박광수 기자 park.kwa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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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