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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스웨덴에 극적인 역전승…한국 16강 진출 ‘불씨’ 남았다

'2018 러시아 월드컵' F조 조별예선 2차전 독일-스웨덴 경기. [AP=연합뉴스]

'2018 러시아 월드컵' F조 조별예선 2차전 독일-스웨덴 경기. [AP=연합뉴스]

 
‘디펜딩 챔피언’ 독일이 스웨덴에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한국 대표팀은 오는 27일 3차전 독일전에서 16강 진출의 실낱같은 희망을 걸어볼 수 있게됐다.
 
24일(한국시간) 독일은 러시아 피시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웨덴과의 ‘2018 러시아 월드컵’ F조 조별예선 2차전에서 2-1로 승리했다.
 
전반 독일의 분위기를 좋지 않았다. 초반 독일은 스웨덴의 골문을 두드리며 경기를 리드하는 듯 했다. 하지만 전반 25분 세바스티안 루디가 스웨덴 선수의 뒷발에 코를 부딪혀 피를 흘리는 부상을 당했다.
 
결국 전반 31분 일카이 귄도간과 교체됐고, 이후 경기 흐름이 바뀌었다. 부상으로 교체된 지 1분 만에 스웨덴이 선제골을 뽑아냈다.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 패스 미스가 발생했고, 이것이 실점으로 이어졌다. 우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올라 토이보넨이 가슴 트래핑 후 콜키퍼의 키를 넘기는 슛으로 독일 골망을 흔들었다.
 
수세에 몰린 독일은 반격에 나섰고, 전반 39분 귄도간이 중거리 슈팅을 날려보기도 했지만 스웨덴 콜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후반은 전반과 사뭇 달랐다. 독일은 시작과 동시에 동점골을 터트렸다. 후반 3분 티모 베르너가 내준 공을 마르코 로이스가 골문으로 밀어넣으면서 득점에 성공했다. 이번 대회 첫 득점이었다.
 
독일로 기울었던 경기 분위기는 후반 37분 제롬 보아텡이 경고 누적으로 퇴장 당하면서 다시 스웨덴으로 흘렀다.
 
하지만 추가시간 1분을 남겨놓고 토니 크로스가 프리킥 기회를 살리며 역전골을 터뜨렸다. 
 
이날 승리로 독일은 1승1패(승점 3)를 기록하며 스웨덴(1승1패)과 동률을 이뤘다. 선두 멕시코(승점 6)가 2연승으로 16강 진출이 유력한 반면 2연패로 조 4위로 처진 한국은 오는 27일 독일과의 최종 3차전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상황이다.
 
박광수 기자 park.kwa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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