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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원 자체가 즐겁다"…서울부터 쿠웨이트까지 멕시코전 거리응원

2018 러시아 월드컵 한국-스웨덴 전이 열린 18일 서울 광화문광장에 모인 붉은악마 거리응원단과 시민들이 응원을 펼치고 있다. 24일 멕시코 전에서도 월드컵 거리응원전은 광화문광장, 서울광장, 강남구 영동대로 등에서 펼쳐진다.양광삼 기자

2018 러시아 월드컵 한국-스웨덴 전이 열린 18일 서울 광화문광장에 모인 붉은악마 거리응원단과 시민들이 응원을 펼치고 있다. 24일 멕시코 전에서도 월드컵 거리응원전은 광화문광장, 서울광장, 강남구 영동대로 등에서 펼쳐진다.양광삼 기자

 
“져도 상관없어요, 거리 응원은 즐기러 가는 거잖아요.”

주쿠웨이트 대사관에서도 단체 응원
서울시 지하철·버스 막차 연장

 
한국 축구대표팀의 2018러시아 월드컵 16강 진출 분수령이 될 멕시코전을 앞두고 시민들이 다시 거리로 나설 채비를 하고 있다. 
 
한국 시각으로 경기는 주말 늦은 밤인 24일(일요일) 0시에 열린다. 피파 랭킹에서 멕시코(15위)가 한국(57위)보다 32계단이나 앞서있어 전문가들도 대표팀의 승리 가능성을 낮게 점치고 있다. 이처럼 거리 응원의 '악재'가 많은 상황이지만 주변에서 거리 응원에 꼭 나가겠다는 시민들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었다.
 
대학생 박성현(21)씨는 “물론 우리가 이기겠지만 져도 상관없다. 거리 응원은 축구 자체를 즐기러 가는 것”이라며 “다른 시민들과 함께 보면 긴장감도 넘치고 훨씬 더 재미있다”고 말했다.
 
특히 박 씨는 "거리 응원의 백미는 일방적인 편파응원에 있다. 우리 팀의 반칙은 기술, 상대편의 반칙은 무조건 레드카드”라고 했다.
 
이번 멕시코전의 주심은 올해 유럽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심판을 맡았던 밀로라드 마지치가 맡는다. [EPA=연합뉴스]

이번 멕시코전의 주심은 올해 유럽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심판을 맡았던 밀로라드 마지치가 맡는다. [EPA=연합뉴스]

거리 응원에 나설 20대 여성 김모씨도 “거리 응원을 하는데 이유가 따로 있지는 않다”며 “거리 응원 자체가 즐겁다”고 말했다.
 
해외 교민들 역시 대표팀 응원에 힘을 보탠다. 쿠웨이트에 거주하는 교민들은 주쿠웨이트 대사관에 모여 대표팀을 응원할 예정이다. 홍영기 주쿠웨이트 대사는 “지난 스웨덴전과 마찬가지로 멕시코전에서도 교민들 60~70명이 대사관에 모여 단체 응원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8일에 열린 한국과 스웨덴간의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 응원을 위해 쿠웨이트 교민들이 한국 대사관에 모여 단체 응원을 하고 있다 [사진 주쿠웨이트 대사관]

지난 18일에 열린 한국과 스웨덴간의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 응원을 위해 쿠웨이트 교민들이 한국 대사관에 모여 단체 응원을 하고 있다 [사진 주쿠웨이트 대사관]

앞선 스웨덴 대표팀과의 경기에서 패배한 한국 대표팀에 실망해 거리응원을 주저하는 시민도 있다. 임종화(27)씨는 “월드컵은 첫 경기가 중요한데 스웨덴 전에서 대표팀이 안타까운 모습을 보여줘 아쉬웠다”며 “주말 밤에 거리 응원을 했는데 멕시코에 또 진다면 실망감이 클 것 같아 거리로 나갈지 고민하고 있다”고 했다.
  
한국 대표팀이 속한 월드컵 F조에서는 멕시코가 18일(현지시각)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인 독일(피파랭킹 1위)을 꺾어 이변이 연출됐다. 한국은 멕시코전에서 최소 비기거나 승리해야 16강 진출을 노려볼 수 있다.  
 
거리 응원에 나설 시민들을 위해 서울과 지방 곳곳에서도 특별 무대가 설치된다. 가수와 연예인 등도 현장에 나와 응원전에 힘을 보탠다.  
러시아 월드컵에 출전 중인 한국 축구대표팀이 24일 새벽 멕시코와 2차전을 치룬다. 이날 광화문광장 등 서울 시내 곳곳에서 한국 대표팀의 승리를 기원하는 거리응원이 열린다. 임현동 기자

러시아 월드컵에 출전 중인 한국 축구대표팀이 24일 새벽 멕시코와 2차전을 치룬다. 이날 광화문광장 등 서울 시내 곳곳에서 한국 대표팀의 승리를 기원하는 거리응원이 열린다. 임현동 기자

서울시에서는 서울·광화문 광장과 서대문구 연세로, 강남구 영동대로에서 거리 응원을 할 수 있다. 경기도에서는 성남시 야탑역 광장과 수원 월드컵 경기장에 응원 무대가 설치된다. 전라남도 광주에선 광주월드컵 경기장에서 부산에선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대표팀 경기를 볼 수 있다.
 
거리 응원을 가고 싶지만 경기 시간이 늦어 막차가 걱정인 분들을 위해 이날 버스와 지하철 운행시간이 연장된다. 
 
서울시의 경우 멕시코전이 종료된 뒤 24일 오전 2시 30분, 2시 45분에 각각 시청역과 삼성역에서 내외선 열차가 출발한다. 버스 역시 새벽시간대 특별 운행을 할 예정이다.
 
 박태인 기자. park.tae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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