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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제주도가 ‘예멘 난민 부담’ 떠안아서는 안 돼”

원희룡 제주지사 당선인. [뉴스1]

원희룡 제주지사 당선인. [뉴스1]

원희룡 제주지사 당선인이 최근 예멘 난민신청자 급증에 따른 ‘난민 이슈’에 대해 “기본적으로는 제주도가 (난민)부담을 떠안아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원 당선인은 22일 오후 뉴시스와의 인터뷰에서 “이미 들어와 있는 사람(난민신청자)들을 대놓고 배척할 순 없지만 기본적으로는 제주도가 이 부담을 떠안아서는 안 된다는 생각을 한다”고 이같이 말했다.  
 
원 당선인은 인터뷰를 통해 “북한에서 탈북인들이 내려온다면 받아야겠지만 예멘이나 시리아에서 발생한 난민이 제주도로 들어온 것은 순전히 제도적인 문제이기 때문”이라며 “이걸 두고 국제사회가 ‘난민들이 갔으니 개개의 지방정부나 국가가 이들을 다 맡아라’하는 것은 말이 안 되는 것 같다”고 강조했다.  
 
원 당선인은 그러면서도 “우리도 예전에 한국전쟁 당시 피난 갔던 사람들인데 피난 온 사람들을 박대한다는 것은 옳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최소한의 난민규약에 따라 중앙정부와 협력해서 가급적 원만하게 대처하는 게 우선적인 목표”라고 덧붙였다. 또 “독일에서도 난민을 수용하는 입장을 취하다가 이 사안으로 정권이 흔들리는 것을 보면 (난민 문제가) 정말 어려운 문제”라며 “시간이 좀 걸리더라도 후유증 없이 지금 들어와있는 분들의 상황을 정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예민 난민신청자 급증과 관련해 난민 수용을 반대하는 이들이 30일 서울 집회를 이날 예고했다. 블로거 ‘일반국민’은 21일 자신의 블로그에 “30일 저녁 8~10시 이슬람난민 수용반대 집회를 열 예정”이라며 “23일로 예정했지만 집회신고를 최소 48시간 전에는 해야해서 30일로 일정을 미룬다”고 밝혔다. 이어 “(난민 반대 청와대) 청원이 한번 삭제가 되고 지금 다시 올라가 30만명이 청원에 동의했지만 (청와대는) 묵묵부답”이라며 “이번 달 내에 목소리를 내야 원희룡 제주지사와 중앙정부가 정신을 차리고 앞으로 난민정책방향에 국민의 의견을 반영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이슬람권 난민수용의 문제는 우리 2세들이 살아갈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책임감과 위기의식을 갖고 신중하게 고심하고 대응해야 할 문제”라며 “많은 분들이 나와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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