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닫기
닫기

콘텐트 시장 열었어요, 에든버러 축제처럼 키울래요

김혜경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회장

김혜경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회장

“제주해비치아트페스티벌은 공연장과 콘텐트 제작사들의 공개적인 맞선 자리이자 공식적인 로비 장소입니다. 지난해 페스티벌의 경제적 파급 효과는 220억원이었는데, 올해는 300억원이 넘어설 전망입니다.”
 

해비치아트페스티벌 연 김혜경 회장

18∼21일 제주해비치아트페스티벌을 역대 최대 규모로 치른 김혜경(60·사진)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이하 한문연) 회장은 “전국 215개 문예회관과 250개 공연예술단체에서 2200여 명이 페스티벌에 참석했다. 아트 마켓 180개 전시부스가 사전 신청 접수 30분 만에 모두 판매됐을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고 밝혔다.
 
21일 폐막식을 앞두고 페스티벌 행사장인 제주 서귀포시 해비치 호텔&리조트에서 만난 김 회장은 “25개 쇼케이스와 부대행사로 열린 ‘제주인(in) 페스티벌’ 공연에는 일반 관객들까지 몰렸다. 에든버러페스티벌같은 공연 축제로 성장할 희망이 보인다”고 말했다. 성악가 출신으로 경북오페라단 단장, 창원 성산아트홀 관장 등을 지낸 그는 ‘모란이 피기까지는’을 쓴 시인 김영랑(1903∼1950)의 손녀이기도 하다. 2016년 상임부회장으로 한문연 활동을 시작했으며, 지난해 4월 회장으로 취임했다.
 
제주해비치아트페스티벌의 출발은 한문연 소속 공공극장 관계자들이 친목 도모 차원으로 연 세미나 행사였다. 2006년 이들이 처음 모이자 이듬해엔 이들에게 자신의 공연 콘텐트를 소개하려는 제작사 관계자들도 참석하기 시작했고,  2008년 행사부터 공연을 사고파는 아트 마켓 중심의 제주해비치아트페스티벌로 바뀌어 운영됐다. 행사 장소는 처음부터 제주였다.
 
페스티벌에는 전국의 공공극장과 예술단체 관계자들이 총출동해 공연장-콘텐트 매칭에 나선 양상이었다. 박형식 의정부예술의전당 사장, 이창기 마포문화재단 대표, 손상원 정동극장 극장장, 노재천 강동아트센터 관장, 윤호근 국립오페라단 단장, 이원철 코리아심포니오케스트라 대표 등이 참석했고, 개그 공연 콘텐트를 만드는 박성호·김재욱·정경미 등 개그맨들도 전시 부스에 직접 나와 공연 홍보에 나섰다. 성과도 컸다. 이번 페스티벌 기간 중 성사된 가계약 건수는 148건에 달했다. 지난해 30건에 비해 5배 가까이 증가했다.
 
서귀포=이지영 기자 jylee@joongang.co.kr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

많이 본 기사

댓글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