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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 안팎 거센 정계은퇴론···귀국한 安 '철수 정치'하나

 안철수 바른미래당 전 대표가 21일 새벽 미국에서 귀국했다. 안 전 대표는 지난 15일 딸 설희씨의 졸업식 참석을 위해 미국으로 떠났다.
 
 6.13지방선거 서울시장에 출마해 낙마한 안철수 바른미래당 후보가 1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우정국로 선거사무실에서 열린 캠프 해단식에서 생각에 잠겨 있다. [뉴스1]

6.13지방선거 서울시장에 출마해 낙마한 안철수 바른미래당 후보가 1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우정국로 선거사무실에서 열린 캠프 해단식에서 생각에 잠겨 있다. [뉴스1]

 
안 전 대표는 최근 당 안팎으로부터 지방선거 참패에 대한 책임론에 시달리고 있다. 특히 당 밖에서 불어오는 '정계은퇴론'이 거세다. 지난 대선에 이어 이번 지방선거에서도 3위에 머물며 정치권에서는 그의 정치 생명이 위기를 맞았다는 이야기가 많다.
 
안 전 대표의 정계입문에 관여했던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은 언론 인터뷰에서 “안 전 대표는 이제 새정치의 걸림돌이라는 평가를 받는다”며 “이제는 정치를 접고 본업으로 돌아가는 게 훨씬 사회에 기여하는 길”이라고 말했다. 지난 19일 당 워크숍에서 외부 토론자로 나온 이종훈 정치 평론가는 “안철수 리스크를 해소하려면, 안철수가 정계 은퇴를 해야 한다. 현재의 정치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당내에서도 정계은퇴까지는 아니더라도 당분간 2선에 물러나 있을 것을 권유하는 목소리가 크다. 19~20일 진행된 의원 워크숍에서도 안 전 대표가 당분간 2선 후퇴를 해야 하는게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많았다고 한다. 주승용 전 원내대표는 “안 전 대표가 당분간 정치적 휴지기를 갖고 국민이 다시 불러줄 때를 기다리는게 맞다는 의견이 다수였다”고 전했다.
 
안 전 대표가 미국행을 마치고 귀국한 만큼 곧 향후 거취에 대한 입장을 내놓을지가 관심사다. 안 전 대표는 지난 14일 선거 캠프 해단식에서 자신의 거취를 묻는 질문에 “성찰의 시간을 당분간 가지겠다”고만 말했다. 안 전 대표 측 관계자는 “안 전 대표는 말한대로 당분간 숙고의 시간을 가질 것”이라며 “자신의 입장이 정리될 때까지 별다른 입장 발표도 없을 것 같다”고 내다봤다. 이 관계자는 “숙고의 시간이 얼마나 될지는 지금으로서는 예측할 수 없다”며 “당분간 공부를 하는 시간을 보낼 것 같다”고 덧붙였다.
 
다만 안 전 대표 주변에선 그가 짧은 휴지기를 갖고 곧장 정치를 재개할 수 있다는 얘기도 나온다. 안 전 대표는 지난해 대선에서 패배한 후에도 “당분간 재충전의 시간을 가질 것”이라고 했지만, 86일 만에 전당대회 출마를 선언하며 정치 활동을 재개했다. 한 측근은 “안 전 대표가 다시 정치일선에서 뛰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며 “안 전 대표가 향후 거취를 선택하는데엔 서울시장 선거 패배 원인에 대한 본인의 생각이 가장 중요하지 않겠냐”고 전망했다.
안효성 기자 hyoz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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