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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호·이석환 검사장, 인사 앞두고 사의 표명

이상호 법무연수원 기획부장. [연합뉴스]

이상호 법무연수원 기획부장. [연합뉴스]

 
검사장급 이상 검찰 고위간부 인사를 앞두고 이상호(51·사법연수원 22기) 법무연수원 기획부장과 이석환(54·21기) 광주고검 차장검사가 18일 사의를 표명했다.
 
이상호 기획부장은 이날 오전 검찰 내부통신망인 '이프로스'에 "검찰 가족 여러분, 저는 이제 검찰을 떠나고자 합니다"로 시작하는 글을 썼다. 이 부장은 "검찰 가족 모두가 같은 마음으로 노력해 왔지만, 그 어느 때보다 검찰 개혁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며 “검찰이 국민의 신뢰를 되찾기 위해서는 국민 한분 한분의 사건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사회적·정치적으로 민감하고 주목받는 사건을 공정하게 수사하는 것만큼 중요하다”고 후배들에게 조언을 남겼다.
 
이상호 법무연수원 기획부장. 사진은 2014년 서울남부지검 2차장검사로 근무할 당시의 모습. [연합뉴스]

이상호 법무연수원 기획부장. 사진은 2014년 서울남부지검 2차장검사로 근무할 당시의 모습. [연합뉴스]

이 기획부장은 충남 논산 출신으로 1996년 검사생활을 시작해 법무부 공안기획과장,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장·2차장검사 등을 지낸 '공안통'이다. 서울남부지검 차장검사로 재직할 때 '양천구 재력가 살인사건' 수사를 지휘해 현직 서울시의원을 살인교사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 2015년 대전지검 검사장으로 승진했으나 올해 초 법무연수원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석환 광주고검 차장검사. [중앙포토]

이석환 광주고검 차장검사. [중앙포토]

이석환 차장검사도 이날 오후 내부통신망에 사직 인사를 남겼다. 그는 "검사로서 형사사건, 금융사건, 특수사건 수사 그리고 외부기관 파견업무, 연구위원, 과학수사기획, 감찰 업무를 두루 맡았지만, 어느 하나 소중하지 않은 일이 없었다"며 20여년의 검사생활을 돌아봤다.
 
2009년 '박연차 게이트' 수사 발표 당시 모습. 마이크를 잡은 사람이 이인규 당시 대검 중수부장이다. 홍만표 당시 대검 중수부 수사기획관과 이석환 당시 중수2과장이 그 옆으로 앉아있다. [중앙포토]

2009년 '박연차 게이트' 수사 발표 당시 모습. 마이크를 잡은 사람이 이인규 당시 대검 중수부장이다. 홍만표 당시 대검 중수부 수사기획관과 이석환 당시 중수2과장이 그 옆으로 앉아있다. [중앙포토]

 
그는 검찰과 경찰의 수사권 조정 문제에 대해서도 생각을 남겼다. "수사권을 검찰과 경찰 간에 어떻게 '조정'한다거나 권한을 '배분' 한다는 관점보다는 형사사법 운용에 있어서 그동안 국민에게 부족했던 부분이 무엇인가, 이를 해결할 최선책이 무엇인가를 고민하고 형사사법 시스템 전반에 대한 깊은 고민과 논의를 통해서 해답을 찾아가야 할 것이라고 본다"고 썼다. 
 
이 차장검사는 광주 출신으로 금융 분야 수사로 주로 이름을 알렸다. 2010년 도이치뱅크 '옵션쇼크사태'에 대한 수사와 '경남은행 불법대출 사건' 등을 수사했다. 서울고검 감찰부장, 대검 과학수사기획관, 법무연수원 연구위원, 김천지청장,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1부장 등을 거쳤다. 지난해 제주지검장으로 있다가 올해 1월 광주고검 차장검사로 발령났다.  
 
 박상기 법무부 장관이 16일 오전 경기도 정부과천청사 법무부 브리핑룸에서 검사 인사제도 개선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상기 법무부 장관이 16일 오전 경기도 정부과천청사 법무부 브리핑룸에서 검사 인사제도 개선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금까지 사의를 표명한 간부급 검사들은 모두 8명이다. 지난 12일 김강욱(60·19기) 대구고검장을 시작으로 공상훈(59·19기) 인천지검장, 조희진(56·19기) 서울동부지검장, 안상돈(56·20기) 서울북부지검장, 신유철(53·20기) 서울서부지검, 김회재(56·20기) 의정부지검장이 검찰을 떠나겠다고 박혔다.
 
법무부는 이날 인사위원회를 열었고 이르면 19일 인사 결과를 발표한다. 
 
문현경 기자 moon.h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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